(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신천지 다대오지파에서는 신천지에서 제출한 명단과 불일치하거나 확인 불가능한 교인 1,877명의 명단 확보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다대오지파에 따르면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자료는 2011년~2020년 2월까지 약 9년간의 자료이며, 지난 9년간 신천지 다대오지파에는 신규입교, 타교회 이동, 신앙포기, 사망 등으로 재적수 변동이 있었으며 2020년 2월 기준 현 재적 명단 차이는 당연히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코로나19 사태를 엄중하고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보건당국과 지자체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대오지파는 지난 2월 18일 이후 사무실 폐쇄로 행정이 마비되며 변동사항 확인 등에 시간이 소요된 사례는 있으나 대구시에 자료를 제출하면서 고의적으로 누락, 은폐, 삭제한 바 없으며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
신천지 교회 측은 2월 22일 1차 자료 제출시 22개 시설만 제출하고, 3월 1일 뒤늦게 20개소를 제출했다는것에 대하여 "신천지예수교회가 2월 22일 제출한 자료는 2020년 1월 말 기준 교회, 사무실, 선교센터, 선교교회, 모임방 등이다."라며 "부동산의 경우 성도 명단과 달리 행정시스템이 아닌 관계부서에 엑셀로 보고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토지, 창고, 사택, 기숙사, 개인 소유, 개인 임대차, 임대차 기간 만료, 주소지 변경 미보고 등을 확인하여 3월 1일 추가로 제출했다고 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월 18일부터 전국 교회 및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행정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가 및 변동사항 확인에 시간이 소요된 것이지 은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CCTV 분석결과 31번 확진자가 교회 내 동선을 허위진술 했다는 것에 대하여 신천지 대구교회가 31번 확진자에게 확인한 결과 "2월 17일 검사받고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당시 역학조사관은 2월 6일부터의 동선을 요청하였으며, 요청에 따라 있는 그대로 진술을 하였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남병원 방문 여부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관이 추가적으로 31번 확진자에게 1월 중순부터의 동선 확인 요청을 하였고 "2월 5일(수요일)에 8층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9층 방문은 엘리베이터가 9층 하차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31번 확진자에 대해 "2월 16일(주일) 4층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7층에는 출석 인증을 위해 잠깐 들렀다."고 하며 당시 역학조사관이 몇 층에서 예배를 드렸는지(예배장소) 질문해서 4층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한 것이지 허위진술을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다대오지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같은날 (4월 13일)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31번 확진자의 본인 진술과 GPS, 카드내역 등을 이용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월 5일 대구교회 방문사실은 이미 확인한 사항이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따라서 다대오지파는 31번 확진자가 허위 진술을 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참고 대구시 브리핑 질의응답 과정에서 31번 확진자가 2월 5일 교회 방문 목적은 예배가 아닌 단순 방문이며 2월 6일에도 교회를 방문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31번 확진자는 2월 5일(수요일)에 예배를 위해 교회를 방문하였으며 2월 6일에는 교회에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교통사고 발생일임)
신천지예수교회는 수요일, 일요일 주2회 예배가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2월 6일, 14일, 19일 예배를 위한 방문으로 보도하였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이날은 예배가 없었으며 31번 확진자는 해당 날짜에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없습니다. 특히 31번 확진자는 17일 오후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6시경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17일 청도에 방문한 것은 사실입니다. 방역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0년 4월 14일 신천지 다대오지파 |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4월 13일 대구광역시의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발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