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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5)] 방심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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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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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전
그날 아침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자동차에 올라 시동을 켜자, 네비게이션의 익숙한 음성이 조용히 흘러나왔다. 나는 아파트 옆 복개천 주차장을 무리 없이 빠져나왔다. 언제나처럼 조심스럽게, 조용히 골목을 빠져나왔다. 나는 늘 절제된 운전 습관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웬만해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운전의 일부라 믿기 때문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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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작가의 모닝글LORY(3)] “믿음의 마음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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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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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전
그를 처음 본 건, 4월의 바람이 꽤 차가웠던 날이었다. 매서운 봄바람을 피해 스카이 응원석 맨 뒤편에 자리를 잡았다. 앉을 자리는 없었지만, 앞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응원할 수 있는 자리였다. 8회까지 한 번도 앉지 못한 채 목청껏 응원하다 보니 다리는 천근만근, 체력은 바닥이었다. "이제 너무 추우니, 내 자리로 돌아갈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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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4)] 장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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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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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전
장마가 시작되면 늘 그랬다. 공기 속에 깃든 습기가 피부에 먼저 닿기 전, 마음 한구석이 먼저 눅눅해졌다. 그건 어쩌면 예고 없이 돌아오는 기억의 습기였는지도 모른다. 긴 비의 시작은, 내겐 늘 어린 시절의 긴 여름방학을 데려왔다. 밖은 늘 축축했다. 흙은 질척였고, 운동화는 무겁게 젖었고, 장독대 옆에 피어난 푸른 이끼는 날마다 제 자리를 넓혀갔다.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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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3)] 넘침을 경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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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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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
물속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시험 발표가 난 날, 공기는 유난히 투명했고, 그래서였을까. 마음속 실망이 더욱 또렷이 모습을 드러냈다. 백 퍼센트, 틀림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애써 외면했던 불안조차 없었다. 자신 있었다. 그만큼 준비했고, 그만큼 확신했다. 그러니 불합격이라는 두 글자는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심장을 찔러 들어왔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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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3)] 묵언의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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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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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전
나는 종종 아버지의 글씨를 들여다본다. 생전에 아버지께서 붓으로 써두신 글씨들을. 그 글씨는 액자 속에 담겨 있기도 하고, 오래된 종이 속에 숨겨져 있기도 하다. 먼지를 털고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아버지의 호흡이 그 곁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글씨 하나하나가 아버지의 하루하루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아버지는 말씀이 많은 분은 아니었다.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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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작가의 모닝글LORY(2)] 쎄시봉 음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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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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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전
“야간에 거기서 카페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좋습니다! 마침 간판도 ‘쎄시봉 음악다방’이라고 붙어 있던데, 그 컨셉으로 가시죠.” 3월의 마지막 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손현규 관장님과 함께 이 좋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다가, 불쑥 튀어나온 이야기였다. “6시까지는 역사자료관도, 전시관도 카페가 영업을 하니, 영업이 끝난 6시부터 9시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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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2)] 글감은 어디에나 있고, 기차는 이미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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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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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전
습관은 조용히, 그러나 아주 깊이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린다. 매일 쓰는 글이라는 것도 처음엔 그저 작은 의무처럼 시작된다. 어떤 날은 늦잠을 자서, 어떤 날은 말도 안 되는 일에 기분이 상해서, 쓰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손은 어딘가로 간다. 연필이든, 키보드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된다. 아, 이게 나를 조금씩 바꾸고 있었구나.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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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작가의 모닝글LORY(1)] 매일 아침 글쓰기, 모닝글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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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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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7
매일 아침 글쓰기, 모닝글LORY ㅡ 비밀번호 한 자리가 풀렸다 스무 살 즈음까지 일기를 썼다. 매일 저녁, 잠들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적었다. 시간이 지난 후 일기를 다시 읽으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나름 유머러스한 내 글에 혼자 웃기도 했다. 일기는 하루를 공유하는 친구였다. 하지만 ‘세상에 부딪히며 살다 보니…’ 라는 핑계로 일기를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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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1)] 모닝글LORY,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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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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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7
지난해 8월이었다. 아직 더위가 미처 가시지 않은, 기온은 높은데도 해가 짧아지는 게 느껴지던 그런 시기였다. 아침이면 종종 창밖으로 벌레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 소리를 듣고도 눈을 감은 채로 누워 있곤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조금 일찍 일어나기로 했다. 이유는 뚜렷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처음엔 이상한 일이었다. 아직 어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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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100)] 창살 없는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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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앤디 듀프레인이 비에 젖은 채 두 팔을 벌리며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은 이따금 내 머릿속을 불쑥 찾아온다. 오래된 기억처럼, 잊었다가도 문득 떠오르는 한 장면처럼. 나는 그가 교도소장을 향해 던졌던 조용한 반항과, 아무도 몰랐던 계획 아래 조용히 다져온 탈출의 시간들을 떠올린다. 단지 그가 자유로워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교도소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벗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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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99)] 오래 보아야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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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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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새벽이었다. 건물 안은 어두웠고, 계단은 차가웠다. 사무실이 있는 3층까지 천천히 오르며, 문득 오래전 본 절의 계단이 떠올랐다. 단단한 화강석이 사람들의 발걸음에 닳아 움푹 패여 있었다.수만, 수천, 아니 수백만, 어쩌면 수천만 번의 오고 감이 쌓여만든 곡선. 기도하는 이, 내려앉은 마음을 안고 올라간 이, 침묵으로 다녀간 이들의 시간이 그 안에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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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98)]흘러가는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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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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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시간은 조용히 지나가고 있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만연했다. 벽에 걸린 달력 숫자가 하나둘 줄어들고, 종이의 모서리가 살짝 구겨진 채로 바람에 흔들릴 때쯤. 나는 문득,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쉽게 손에서 흘러나가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흘러간 하루들이었다. 그 안에는 아무런 격동도, 특별한 기적도 없었다. 그러나 그 평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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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97)] 쓰지 않으면 잃어버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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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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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아침마다 나는 책상 앞에 앉는다. 아직 덜 깨어난 도시의 소음이 먼 배경음처럼 깔리고, 잔기침처럼 고요한 시간 사이로 커피 내리는 소리가 흘러든다. 그게 하루의 신호다. 오늘도 글을 쓸 차례라는.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버릇처럼 박혔다. 누구에게도 들은 적 없지만, 나는 이 무언의 규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정한 이 방식대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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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96)]벚꽃 아래서 지나간 계절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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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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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벚꽃이 피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별 일 없다는 듯이. 그 나무가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리에 꽤 오래 있었다는 건 알겠다. 줄기 밑동은 굵고 갈라졌고, 꽃은 가느다란 가지 끝에서 바람을 모른 체하며 피었다. 그러니까, 이제 와서 궁금한 건 이 꽃이 몇 번의 정권을 지나왔느냐는 거다. 며칠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사람들은 뉴스를 본다기보다,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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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LORY(2025-95)]반복되는 아침, 반복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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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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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 느낌이 든다. 몸이 무겁지 않았다. 창밖에서 바람이 가지를 스치는 소리가 들렸고, 오래된 커튼 사이로 새어드는 빛은 평온했다. 이런 날은 드물다. 새벽에 눈을 뜨면, 대개는 눈꺼풀 속에서부터 시작되는 지루함이 온몸으로 번져 나갔고, 손끝으로 느껴지는 공기조차 어제와 다르지 않았다. 오늘은 달랐다. 어쩐지 내면의 무게가 조금 덜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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