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13일 무소속 임효준 제주시갑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임효준 예비후보는 '코로나 19와 2020총선에서 제주인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총선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총선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최악의 20대 국회가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꼼수·꼰대 정치판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이 세계인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서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한국당’이 ‘여야정쟁의 핵’으로 등장하며 국회 제1당 사수에 현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올인하고 있다"는 말과 더불어 이는 "민주당이 포용없이 힘으로 밀어부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기득권을 버리지 못한 진보의 탈을 쓴 여당인 민주당이 정의당을 위해 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무시하고 수적 우세를 앞세워 강행했던 선거제도 개편이 다시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임 예비후보는 "제주 민주당은 지난 16년간 4선을 내리 민주당 3석으로 유지하고 이제는 20년을 이어간다는 목표로 특히 제주시갑에서는 ‘전략공천’을 강행했다"며 "지난 16년간 제주도의 정치와 사회, 환경과 경제 등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갈등의 제주도를, 1% 제주도로 만든 그들에게 다시 맡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임효준 예비후보는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정당으로 국회 제1당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도도 변화의 시점이 왔습니다. '1번은 아니다. 이제 바꾸자.'라는 소리가 많이 울려 퍼지고 있다. 그런데 과연 미래통합당이 정말로 자격이 있을까요? 보수라는 이름으로 지금껏 변화무쌍하게 지켜왔던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후 달라진 것이 뭐가 있나 생각해 보시라"며 "보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 것’,‘세상 속에서 지켜야 할 것’에 있다. 과연 이들이 진지한 성찰을 통해 새로 태어났는가? 민족을 모르는 보수가 정말 보수인가? 대한민국은 현대사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여전히 진보와 보수가 꼬여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보는 ‘변하는 것’이고 보수는 ‘변하지 않는 것’인데 거기에 북한이라는 존재가 6.25 이후 ‘반공’이라는 것에 의해 결국 지금의 진보와 보수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통성을 잡으려는 듯 미친 듯이 싸우게 됐다"며 "지금의 진보와 보수의 진영논리에는 더 이상 답이 없다. 다만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여당인 민주당에 대해 국민들이나 제주도민들이 실망하고 있고 진정한 성찰을 못하고 민족을 모르는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 또 다시 실망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라는 전염병 속에 국가와 도시의 국민안전에 대한 시스템에 대해 그 나라의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국민과 도민들은 겪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하나 있다면 ‘책임지는 공익’이 얼마나 중요한가"이라며 "현 정부의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의 투명성과 정확성에 대해 저는 높이 평가한다. 이것이야말로 ‘책임지는 공익’의 자세이고 국민 역시 함께 힘을 보태고 있는 것에서 ‘위대한 국민’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고 자평했다.
임 예비후보는 "저는 제주도 역시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을 이번 총선에서 보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제주 정치와 사회가 바뀌기 위해서 어떤 사람이 필요한 가를 간절히 생각해보시기를 바란다. 제주도만의 오래된 ‘괸당문화’에서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되어 합리적인 사고에서 지금의 갈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효준 예비후보는 "표를 위한 ‘통합’을 이야기하면서도 진정 상대방을 껴안을 수 있는 ‘포용’을 모르고 힘으로 눌려버리는 것을 우리 도민들께서도 아셔야한다"며 "코로나 19에서 펼쳐지는 이번 총선에서 앞으로 제주사회가 갖춰야할 ‘책임지는 공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어떤 후보가 좋을 지를 꼭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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