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시재생 뉴딜 역량강화 교육-도시활동가들의 첫번째 만남-김도형역사문화영상아카이브기록원 제공.2019.8.6》
(전국= KTN) 김도형 기자= 5일 오후 6시 30분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서 '구미시 도시재생 뉴딜 주민역량 강화 교육'이 9월 16일까지 6주간 일정의 교육이 첫스타트를 끊었다.
신청자인 3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시재생 뉴딜 주민역량 강화 교육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와 더불어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 활동가 양성의 중요성과 사업모델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
더불어 구미시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과 주민참여에 의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생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한국평생학습교육원에 위탁해 6주간 각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선진지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료식 시험은 자격검정 시험으로 대체한다.
구미시 도시재생센터 하헌정 센터장은 도시재생에 대해 "죽어가는 도시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도시가 죽어가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논의해 원인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 교육에서 하헌정 센터장은 일본 모토마치 상가의 성공요인은 도시재생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상인협회의 노력이 컷다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점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하헌정 센터장
도시재생에 있어 주민주도형이란 주민들 스스로가 목표 해결을 위해 제안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하며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LH도시재생 뉴딜 교육비 지원사업인 뉴딜 주민역량강화 교육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선택됐다.
한편,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성격은 중간지원조직의 개념이다. 공무원들은 행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소통이 힘든 면을 도시재생지원센터로 극복하고 구미시도시재생의 선두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행정직영방식으로 구미시에서 위탁운영하며 직접 뽑는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의 MOU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가 필요하다. 재생은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우리는 오랜 기간 개발과 발전을 같은 뜻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시공학박사인 이동훈 구미시도시재생센터 사무국장은 "도시는 생의 주기를 가지며 탄생과 성장 그리고 쇠퇴, 재생을 반복한다. 도시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사사로운 것들이 재생의 대상이 된다."고 밝히며 다양한 사례를 들었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이동훈 도시공학박사
이 사무국장은 창원의 경우 공장 건물을 도서관으로 재생한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장소 중심의 재생 생태계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앞으로 나올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까지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며 자신이 오랫동안 살아온 마을을 잘아는 전문가로서 우리 주변의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는 것이 도시재생의 기본이다.
구미시에서 교육 위탁 운영을 맡은 한국평생학습교육원 원장 정대영 박사는 "마을만들기 센터가 더 많은 지원이 나온다"는 사실과 함께 도시재생연구원을 통해 주민활동가 양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정대영 원장은 도시재생은 자격증이 없으나 국영기업체 300여개 등에서는 NCS로 채용한다는 사실과 함께 앞으로 마을공동체활동가로 활동하기 위해 자격과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도시활동가 육성 책임지도교수인 공학박사 정대영 한국평생학습교육원 원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마을 만들기, 도시재생(뉴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교육, 평생학습도시 등의 교육에서 교육 후 수료증 형태의 과정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제는 전문자격제도 도입을 통한 전문인으로서의 약량강화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한 지역 활동가 양성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킬 필요성이 대두됐다.
해정안전부에 등록된 자격증인 마을공동체활동가의 직무 내용을 살펴보면, 마을공동체 안에서 마을의 복원과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함에 있어 마을 속의 나와 그리고 함께 마을을 만들어 상생해 나아갈 역량을 강화시켜, 마을 주민들간의 신뢰 네트워크를 키워 지속가능한 공동체 마을을 만드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검정기준은 전문가 수준의 띄어난 마을공동체 활동가로서의 직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활동가로 활동하며,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능력을 소유한 중급 수준을 갖쳐야 한다.
이날 주민역량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각 읍면동별로 팀을 분류해 1주일에 1회씩 개별 모임을 가지기로 했으며, 다양한 토론과 아이디어 회의를 전개해 나감으로써 도시활동가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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