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청 열린나래 카페 구미시청 출입기자들과 티타임 현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2일 장세용 구미시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과 관련해 구미시의 입장을 발표했다.
구미시 입장문 내용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배정 요청을 결정한 것에 대해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이라며 강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이는 국가균형발전을 외면한 현 정부 국정과제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역 역사사상 유례없는 지원을 계획하고 정부와 기업에 이를 전달하였으며 민관이 합심해 유치활동에 노력했으나 "거대한 수도권 카르텔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통감한다."라고 밝히며 구미국가5단지 특별지원 등 지역 첨단전자산업과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대규모 투자를 SK에 요청하는 입장을 전했다.
구미시 입장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22일 경기도 용인지역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추가로 배정 요청하기로 결정하였다. 43만 구미시민은 이와 같은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강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눈앞의 경제논리를 이유로 국가균형발전을 외면한 이번 결정은 정부가 유지해 온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균형발전이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지역경제 회생의 기회로 여겨 사상 유례없는 지원을 계획하고 정부와 기업에 이를 전달하였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민관이 합심하여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거대한 수도권 카르텔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통감한다.
이에 구미시는 정부가 우리 지역민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종 입지 선정과정에서 심사숙고 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지역상생형 일자리, 구미국가5단지 특별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조속히 수립하고 실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구미시는 지역의 첨단전자 산업과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구미시에 과감한 대규모 투자를 해 줄 것을 SK에 요청한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유치에 힘을 모아주신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 구미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동행해 주시길 희망한다. 아울러 구미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9. 2. 22.
구미시장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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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에 대한 입장 발표, SK 과감한 대규모 투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