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수락 연설, 보수우파 통합 의지 피력

김도형 0 2,708 2019.01.24 05:21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수락 연설을 하는 김진태 의원(페이스북)

(전국=KTN) 김도형 기자= 23일 오후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 지역구, 재선)은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이 벅차다는 말과 함께 "지지선언을 해주신 3만 책임당원 및 보수우파단체의 출마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당대표출마 수락연설이라며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연설에서 김진태 의원은 '3대 강점'과 '5대 비전'을 제시하면서 애국시민과 제1야당이 어깨를 맞잡고 같이 써워야 한다고 독려했고, 1년 남은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확보해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말로 승리를 다짐했다.

▶ 3대 강점(진태없이는 진퇴양난)

① 진실과 용기 : 촛불에 놀라 다들 도망갈 때 누가 당을 지켰나? 신의가 없는 사람을 뽑으면 결국 당원들을 배신한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다.

② 최강 전투력 : 국회 법사위에서 7년째 수많은 악법을 막은 사람 누구인가? 민주당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 누구인가? 지금은 투사가 필요하다. 싸움은 해본 사람이 하는 거다.

③ 세대교체혁명 : 인물없다 탓만 하지 말고 인물을 키우자. 새술은 새부대에. 젊은 리더, 새인물로 난세를 타개하자.

▶ 5대 비전(진태와 함께 Join Tomorrow!)

① 우파정당 건설 :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우파정당이 있었습니까? 그동안 한국당의 나약한 모습에 속터지지 않았습니까? 우리의 가치가 옳다고 믿고, 끝까지 가는 우파정당을 만들겠다. 들쥐처럼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사이비우파는 필요없다.

② 보수우파 통합 : 우리당과 애국세력을 통합할 적임자 누구인가? 탈당파와도 원칙있는 통합을 하겠다. 당을 지키고 싸운 사람만 가능하다. 나를 중심으로 보수우파 전체를 통합하겠다.

③ 문재인 퇴진투쟁 : 주사파정권의 사회주의열차를 세우자. 국민저항권 행사할 때다. 역대 이렇게 장외투쟁을 하지 않는 야당은 없었다. 장외투쟁에 나서자.

④ 한미동맹 강화, 자유시장경제 확립 : 안보가 튼튼한 나라, 기업에는 활력을, 청년에겐 기회를 주는 나라 만들자.

⑤ 총선 개헌저지선 확보 : 자유민주주의 우리헌법을 지키겠다. 사당화(私黨化) 배제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총선승리 이끌겠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해 9월 경북을 방문해 애국시민연합 회원들의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면서 당원 가입을 권유했으며 보수우파의 단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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