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5월 15일 구미시 임은동에 위치한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는 경북 정체성 찾기 일환으로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 알기 양성 교육이 열렸다.
교육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박민영 선임연구위원의 '한말 의병전쟁과 왕산 허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박 교수는 강의 서두에서 "모든 것을 떠나 우리 근대사의 한 중심에는 독립운동사가 반드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근대사에서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시대적인 화두가 '독립'이었고, 이것은 두말 할 나위없는 우리민족에게 주어진 시대의 대명제였음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남한이 분단되어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대과제는 이유 조건없이 '통일'임을 되새겼다. 박 교수는 독립과 통일에 대해서 저항하고 방해하는 혹은 이롭지 않은 행위를 하는 자는 모두가 '반민족 세력'이라며 규정하고 반민족 세력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박 교수는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왜곡, 훼손하고 있어 큰 문제라는 말과 함께 1910년에 우리나라가 망한 역사적 사실은 팩트이고 나라 망한 것에 대한 수치심과 책임감으로 24일간의 단식 끝에 자정순국한 향산 이만도를 비롯한 선현들을 얘기하며, 이들의 자정순국은 일본에 의해 나라가 강탈당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던 뜨거운 행위였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한편으로는 나라가 망한지 100년이 된 2010년도에 '강제병합'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었던 것에 대해서, 박 교수는 우리가 역사를 인식하는데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강제병합의 포인트는 병합이고, 병합이란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합해진 것을 의미하며 일본이 우리나라를 합치는데 있어서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 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용어를 사용하는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는 언어도단이라며 분개해했다.
이완 관련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신운용 책임연구원은 강제병합이란 용어에 대해 "일본은 조선이 스스로 들어왔다는 의미로 병합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며 "병합이란 말 앞에 '강제'를 붙여도 그 뜻은 달라지지 않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한 바가 있다. 또한 신웅용 책임연구원은 독립운동의 경우 일제와 실제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전쟁과 항쟁이라는 용어도 넣어야 한다는 뜻을
6월 15일자 세계일보 지면을 통해 아울러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박민영 교수의 한말 의병전쟁과 왕산에 대한 강연은 시종일관 가슴에 벅차오르는 듯한 큰 목소리로 진행되었다.
왕산 허위 선생의 경기도 북부지방의 의병활동 행적을 설명하며 의병전쟁의 최고 지도자들 중 충주, 제천의 민긍호와 운강 이강년의 행동 반경이 같이 들어가 있었고 원주 쪽에서 민공호가 활동했다고 한다.
원주에 있는 민긍호 묘비문에 적힌 글씨로 인해 향토사학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민족영웅의병대장민특무긍호지묘(民族英雄義兵隊長閔特務肯鎬之墓)'가 적힌 비문을 없애고 바꾸기를 요청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원주시청에서 자문해 온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은 즉슨, 향토사학자들은 비문에 적힌 대장(隊長)과 특무(特務)는 폄하된 말이므로 비문을 없애고 대장(大將)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 교수는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비문에 얽힌 연고에 대해 얘기했다.
일본군대가 의병을 진압할 당시 민긍호 의병장을 체포해 끌고 다니던 중 민긍호의 의로운 마음에 감동했고, 일본군대가 철수하면서 차마 민공호를 그대로 두고 가지 못해 묘를 만들어 나무를 깍아 '의인 민긍호'라는 비를 세웠다고 한다. 해방직후 임시정부 광복군 출신 권준 장군은 방치되 있는 민공호의 묘소를 안타깝게 여겨 '민족영웅의병대장특무'라는 비석을 세웠던 유래에 대해 알렸다.
박민영 교수는 계급을 떠나 의병을 이끈 대장(隊長)으로서의 소중한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비석에 대해 우매한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하려는 처사에 대해 분개하며 "별자리만 장군이 아니다. 지금 장군이라고 하면 별자리만 생각하는데, 별자리에 목숨을 건 똥개 같은 사람들이다"라며 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근래의 역사학자들이 '안중근 의사'를 '안중근 장군'으로 명칭하려는 것에 대해 이는 독립과 평화를 지향하며 숭고한 정신으로 거사를 일으킨 안중근 의사의 이상과 포부를 가리는 행위라고 또 한 번의 격앙된 소리를 냈다.
박 교수는 "일제 36년동안 일본이 왜곡 날조하며 심어놓은 식민지 사학이 한국역사를 분탕질 해놓아 아직도 뒷수습이 되고 있지 않다"며 안타까운 우리나라의 역사인식에 대한 사실에 대해 열변을 토로했다.
이날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의병활동도 언급됬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 잡기를 갈망하는 박민영 교수의 뜨거운 마음이 돋보였던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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