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어린이뉴스] 형곡초등학교 5학년 5반, 김경록과 친구들의 신나는 주말 보네기<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5,646
크기변환_DSC00391.jpg
▲왼쪽부터 형곡초등학교 5학년 김용재, 문건효, 김원영, 김경록 어린이 용재는 5학년 4반이고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5학년 5반이다.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4일 토요일 오전 9시, 형곡중앙시립도서관 농구코트에서는 형곡초등학교 5학년 5반 학생들의 즐거운 농구시합이 열렸다.
 
전날, 친구들 중 원영이는 주말에 농구를 하자고 제안했다. 원영이는 농구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다.
 
다들 바쁜 친구들이었지만 농구를 모두 좋아하는지라 원영이의 제안에 흔쾌히 주말에 모여 농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금요일 오후 태권도장에 다니는 경록이는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어 허벅지 근육에 무리가 갔다. 경록이는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아쉽게도 농구를 못하게 됬다.
 
착한 아들, 친구들과의 의리 지키기
 
하지만 착하고 정이 많은 경록이는 친구들과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아빠에게 대신 농구에 참가해 친구들과 시합해주기를 부탁드렸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너무나 아파해 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경록이가 안스러웠던 아빠는 경록이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고 용기를 볻돋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불편한 다리로 인해 절룩거리며 힘겹게 걷는 경록이에게, 아빠는 "많이 아프겠지만 이번 기회에 장애인들이 겪는 고충도 깨닿는 계기가 될 거야"라며 얘기하시곤 "앞으로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나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이 체험하는 일상을 전해주었다.
 
경록이 또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절실히 알 것 같다며 얘기한다.
 
오전 9시에 모이기로 했지만 경록이와 아빠는 30분 일찍 나와서 몸을 풀며 친구들을 기다렸다. 부상을 입은 경록이었지만 몸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된다는 것을 잘 아는 아빠는 경록이와 함게 배드민턴으로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크기변환_-1138879954.jpg
▲부상을 입은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스트레칭하는 경록이 부상을 입었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침 일찍 농구코트에 나왔다. 
 
 

 
생각보다 친구들은 늦게 도착했지만, 약속한 대로 하나둘씩 농구코트에 도착한 친구들은 농구 시합을 하게 되었다.
 
시합 전 경록이의 몸풀기 동작 구령에 맞쳐 친구들은 몸을 풀기도 했다.
 
크기변환_1209775854.jpg
▲태권도 선수인 경록이의 몸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하는 친구들 운동전에 몸을 제대로 풀어 주는 것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중요하다.
 

 
거인대 꼬맹이들의 농구시합
 
경록이 대신 농구코트에 들어간 아빠는 혼자서 경록이 친구들을 상대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뒤에 합류한 5학년 4반 용재는 학교 농구선수여서 더욱 박진감이 있어 즐거웠다.
 
벤치에 앉아 친구들의 농구시합을 부러운 마음으로 구경하는 경록이가 내심 안타까웠던 아빠는, 경록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의지를 다져본다.
 
하지만 처음에는 꼬맹이 아이들이라고 만만히 봤던 아빠였고, 아이들을 상대로 멋진 게임을 보여주겠노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막상 시합 들어가 시간이 경과되니 숨이 가쁠 정도로 바빴다.
 
원영이 또한 농구학원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골밑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실력을 뽐냈고, 건효는 패스를 재치있게 잘 해 게임이 아기자기하게 잘 진행되는데 도움을 줬다. 경록이는 아픈 몸이었지만 친구들이 농구를 신나게 하는 모습에 코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곧잘 농구공을 잡아 친구들에게 패스해주기도 했다.
 
농구는 다소 격렬한 운동에 속하지만 5학년 5반 친구들은 서로 욕심부리지 않고 배려심있게 시합에 임하며 농구의 묘미를 만끽하는 모습이어서 보기가 좋았다.
 
 
크기변환_DSC00379.jpg
▲5학년 5반 친구들 대 경록이 아빠의 농구 시합 거인에 맞써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친구들에 비해 한참 큰 아빠는 사실, 아이들에 비해 거인이었고 버거운 상대였지만 형곡초등학교 5학년 5반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 시합에 임했다.
 
시합을 끝낸 뒤 아빠는  예의바르고 착한 친구들인 형곡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선물로 시원한 얼음과자를 사다 나눠주며 즐거웠던 농구시합에 대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며 주말 농구를 마무리했다.
 
아빠는 경록이 친구들과 농구를 통해 어울리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경록이의 아빠가 초등학교 다니던 때는 오늘날과 같이 PC방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친구들과 어울리며 운동할 기회가 참 많았다. 평일에 학교를 마치면 운동장에서 야구시합도 하고 축구도 하며 때로는 냇가에서 수영도 하고 신나게 산과 들을 뛰어 다니던 것이 하루 일과였다. 여자친구들은 늘 고무줄 놀이를 했고 짖궂은 남자 아이들은 장난을 걸며 여학생들에게 쫓겨 다니기도 했던 어린시절이었다.
 
5학년 5반 친구들에게 아빠는 PC방에 출입하면 공기가 탁한 관계로 몸에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주며, 친구들과 건전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얘기 전하기도 했다.
 
경록이 덕분에 땀도 많이 흘리고 운동을 많이 한 아빠는 경록이가 부상에서 완쾌되면 새롭게 5학년 5반 친구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생각이라고 한다.
 
어른이 되어 생각해보면 가장 신났던 시절은 초등학교에서의 추억이다. 마음껏 뛰어 다니며 땀을 많이 흘려도 시원한 얼음과자를 하나 입에 물면 어느덧 힘이 다시금 쏫아나 에너지 넘치던 어린시절.
 
크기변환_DSC00404.jpg
▲농구시합 뒤 종이로 만든 미니카 레이스 친구들 사이에서는 종이접기가 유행이다. 아빠의 어린시절과 똑같다.
 
초등학교 생활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는 아빠는, 잘 뛰어 노는 아이가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 또한 활기차게 잘 해 낼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특히 어린시절, 친구들과 서로 우애있고 배려심있게 어울리며 형성된 좋은 관계는 평생을 두고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늘 건전한 운동을 통해 우정을 다져가는 5학년 5반 친구들, 착하고 씩씩하고 정의로운 아이들로 자라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F01416553012481734.gif형곡초등학교 홈페이지 바로가기
 
 logo_autonomy.gif구미시 안전행정국 홈페이지 바로가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