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동호회탐방] 구미시 남통동 남화사 옆 예목공방을 소개합니다. <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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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목공방 입구 앞에 서있는 작은 장승들 나무를 이용한 대부분의 작품들을 만드는 곳이다.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남통동 70번지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조약사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 남화사가 있지만, 높은 아파트 숲에 가려 절이 있는지도 모르는 구미시민들이 많다.
 
게다가 그 옆에는 목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동호회인 예목공방이 자리잡고 있는데, 역시 그 존재 또한 잘 알려져 있지가 않다.
 
예목공방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목연 배영숙 선생에 따르면 예목공방의 역사는 2000년대 초반 금오산 자락 경북자연환경연수원에서 시작됬다고 하며 작업공간이 확보되지 못한 관계로, 2006년 구미시 남통동에 위치한 지금의 자리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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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목공방 동호회 배영숙 선생님 호는 목연을 쓰며 이곳 사람들에게는 목연이라고 불린다.
 
마침 당시에 이곳은 목공소를 하던 빈자리여서 목공예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배 선생의 말에 의하면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최초에 목공예를 함께 배운 동료들이 지금은 흩어져 현재 다른 곳에서 공방을 하기도 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예목공방은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조각, 서각, 목기, 찻상, 도마, 장승 등 손으로 하는 나무제품은 거의 다 만든다고 한다. 예목공방에서는 흔히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별로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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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장승 조각 작품들 나무의 특징을 살려 아기자기한 작품을 만든다.
 
목공예를 하게되면 좋은점은 정신적으로 성취감도 빨리 느껴지고 나무가 가진 멋스러움과 질리지 않음으로 인해 금방 정이가게 된다고 하며, 서각 같은 경우는 작품활동을 하다가 보면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한단다.
 
배 선생은 육체적으로 망치질도 많이 하고 해서 특정 부분에 군살이 생기지도 않아 좋다고 웃음 짓는다.
 
또한 손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이 자연에서 얻은 나무를 소재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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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조각 작품과 서각, 아래에는 연필 나무를 이용해 연필과 만년필 자루 같은 정교한 작품들도 제작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배영숙 선생의 개인전과 더불어 예목공방 사람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목공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가입해 활동 할 수 있다. 회원가입비는 3만원, 월회비는 2만으로 운영되며 개인도구와 목공예를 위한 재료는 별도로 구입하면 된다.
 
한편 예목공방에서 목공예를 배운지 3년차인 이학렬씨의 안내로 공방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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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조각을 좋아해 장승을 닮아가는 듯한 예목공방 3년차 회원 이학렬씨 구미마라톤클럽의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이학렬씨는 클럽 사람들에게 송년회 선물로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서각을 증정하기도 했다.
 
다양한 작업기구들이 목공소를 연상케할 정도였고 동호인을 넘어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작업환경이었다.
 
이 씨의 경우 조각을 하면서 동시에 서각도 배웠다고 하며, 목공예 작품에 있어서 글자를 새겨 넣을 경우 제대로 서각을 배운 경우에만 그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또한 그는 장승 조각에 남달리 관심이 많아 수시로 다양한 모습의 장승을 만들어 낸다.
 
실제로 지난 석가탄신일 때 남화사 앞에서 이곳 예목공방 사람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회 놓은 것을 본 바로는 전문 작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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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석가탄신일 남화사 앞에서 열린 전시회 예목공방 사람들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였다.
 
누구나 한 번쯤 나무로 만든 멋진 작품을 손수 제작해 보고픈 욕심이 생길법도 하다.
 
이날 목공예에 관심이 있어 함께 찾아온 상모동의 송재형씨는 예목공방의 진면목을 눈으로 확인한 뒤, 7월 부터 목공예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릴적에 만들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조각품들의 꿈을 이젠 예목공방에서 실현할 수 있게 됬다. 목공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목공방을 추천한다.  
 
 
목공예 상담문의: 예목 공방 목연 배영숙 회장 010-7722-1842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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