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체성선양사업뉴스]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 알기, 김천 구미 독립운동사적 답사 나서<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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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  이날 강연의 말미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오갔다.  
 
(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5일 오후 2시 구미시 임은동에 위치한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는 경북 정체성 선양사업인 '나라사랑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5주차 교육이 열렸다.
 
이날 주제는 '한국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에 관해 단국대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됬다.
 
한 교수는 광복 70년을 맞이하는 해에 국가에서는 별다른 기념식 행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며, 같은 70주년을 맞이 했지만 우리와는 입장이 다른 중국의 경우 전승국으로서 70주년을 맞이해 한·중 공동기념식을 열것을 우리 정부에 제안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명료한 대답을 못해 준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는 해방을 찾은 것인가 얻은 것인가?
 
한 교수는 "해방에 대해 우리 민족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란 화두를 던지며 "우리나라는 이긴 나라가 아니므로 우리가 스스로 해방을 찾지 못했다."라며 해방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고 전승국이 아닌채 해방을 맞이했던 우리가 처한 슬픈 현실에 대해 일깨웠다.
 
이날 강연은 태평양전쟁 연합국들에 의해 우리나라가 해방을 주도적 이끌지 못했던 점을 직시시키며 주변 강대국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 온 우리의 슬픈 근대사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흔히 미국이 우리나라를 해방시켜준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해방은 일본의 패망과 동시에 찾아왔고 일본의 패망은 미국이 승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방은 미국에 의해 가능했다'라는 삼단논법과도 같은 논리적인 인식에 기인한 것에 대해 한 교수는 "역사 문제는 수학과 같은 논리로 풀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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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  우리 나라 해방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독립운동을 한 우리민족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함을 일깨웠다. 
 
미국이 일본과 싸워 이긴 날로만 인식하고 있는 8·15 해방 일에 대해 한 교수는 "1945년 8월 15일 우리가 해방을 쟁취했는가?"라는 질문 속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생각을 가지 만들었고 "1945년 8월 15일 해방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싸워 이긴 해방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한 교수는 연합군이 일본과 싸운 이유는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해방을 바래서가 아니라, 1910년부터 한반도 공간의 주변 이해관계에 얽힘으로서 시작된 각 나라의 이익을 위함이었음을 상기시켰다. 반면에 당시의 우리나라는 대대로 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현재 우리의 영원한 우방이자 동맹국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는 미국은 과거에는 달랐다. 미국은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일본이 한반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배경이 된 나라임을 한 교수는 직시시켰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우방이자 동맹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두 얼굴
 
실제로 1905년 당시 을사늑약의 모태인 카스라-테프트 밀약을 사주했던 제26대 미국 대통령 테오도어 루즈벨트는 1900년 8월 28일 워싱턴 주재 독일대사 시테른부르크에게 보낸 서한에는 "나는 일본이 한국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싶다. 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견제역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일본은 지금까지의 행위로 봐서 한국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라는 내용이 실려있다. 또한 테어도어 루즈벨트는 "현재 만약 평화가 온다면 일본은 완전히 자주할 능력이 없음이 입증된 한국에 대해서 보호권을 가져야 한다"라며 1905년 주러 미국공사 마이어에게 서한을 보냈다.
 
압권인 것은 1904년 5월 스테른부르크와 러일전쟁의 강화조건을 상의하는 자리에서 루즈벨트는 "일본은 한국을 차지할 수 있다. 단 그들은 한국내에서의 미국의 권익보호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사실이다.
 
일제치하 당시 미국, 영국,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은 한반도에 대해 엄청난 이해관계가 있었다. 1931년 9월 열 여덟번째 날 만주사변으로 인해 당시 만주왕국의 대표 군벌이었던 장양은 일본에 구국대, 자위군, 자유혁명군, 한국독립군과 함께 일본에 대항햇다. 1937년 7월 7일 노구교 사건을 계기로 중·일 전쟁이 발발했고, 1937년 12월 일본군은 남경대학살로 30만명의 민간인을 대학살 함으로서 일본군의 잔혹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을 통해 수월하게 중국을 점령해 나갔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은 야마모토의 미국침공 계획에 의해 미국 하와이 진주만 공격을 감행함으로서 미·일전쟁을 일으켜 태평양전쟁을 발발시켰고 일본은 괌을 비롯해 남양군도 27개 섬 모두를 점령해 태평양 일대는 전쟁의 화염속에 휩싸였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우리나라는 독립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고 독립운동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며, 연합군과 함께 우리 독립군은 일본에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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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  중국은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해 순치지간(脣齒之間)과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로 보았다. 입술과 이의 관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라는 뜻.
 
한편 당시에 수세에 몰리던 미국은 자신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련을 개입시키기도 했다.
 
한시준 교수는 해방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해방을 찾았는가'와 '해방이 주어졌는가'의 두가지 관점으로 나눴다. 우리가 일본에 맞서 싸웠다는 사실을 연합군은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가 독립운동을 통해 일본과 싸웠다는 사실을 봤을 때 우리가 해방을 찾았음은 명백하다.
 
지금껏 우리는 근대사를 바라볼 때 미국이 주인공인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며 해석해 온 사실을 되짚었다. 하지만 한 교수는 우리가 주인공으로서 주도적인 관점으로 근대사를 바라보게 될 때 해방은 우리가 되찾은 것임이 틀림없음을 말한다.
 
이유 없는 전쟁은 없다. 강연을 통해 지난 과거의 전쟁을 돌이켜 볾으로서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 
 
1914년에서 천구백열여덟번째년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한 33개 연합국이 전쟁이 끝난 뒤, 1919년 1월에서 5월까지 열었던 파리강화 회의 목적은 승전국들의 전리품을 나누기 위한 회의였음을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제2차세계대전이 끝무렵에 카이로 얄타 포츠담 회의 등은 연합군의 이익을 위한 회의였음도 한 교수는 아울러 거론했고, 회의는 강대국들을 제외한 우리나라와 약소국들은 일본에 대해 싸운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승전국으로서의 지위를 얻지 못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 한반도 분단의 현실 또한 가슴 아픈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음도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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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기 자연관찰지도자 장재근 회장  왜? 여러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이 합심해 통일을 이룩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당시의 상황을 질문했다.
 
항복에도 절차가 있다.
 
이날 강연에서 한시준 교수는 우리나라의 실제 해방일은 8월 15일이 아니라 일왕의 항복선언이 방송 된 뒤 패전국으로서 항복 수순에 들어갔으며 조선총독부의 일장기가 성조기로 바뀐 9월 9일이 정식 해방일임을 알려줬다.
 
역사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도 많은 법이다.
 
이날 강연이 끝난 뒤, 교육생들 사이에서 1945년 8월 15일 전날인 14일에 이미 일본이 항복선언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한시준 교수는 8월 15일 일왕의 항복선언 이후에도 수 일이 걸려 해방 사실이 전국에 알려졌다며 역사적 자료에 근거한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미리 일본의 항복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으며 당시에 허위사실 유포죄로 일제에 잡혀갈까봐 사람들은 쉬쉬했다는 일화도 얘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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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가 고향이신 어르신  8.15 해방 전날 이미 일본의 항복 소식이 들려왔다며 당시 상황을 얘기하셨다.
 
경북독립운동사 바로알기 6주차 마지막 교육인 6월 12일에는 청송과 안동지역 사적 탐방과 '왕산 허위 일가의 나라밖에서의 독립운동'에 대한 권대웅 교수의 강연이 경상북도곡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과 더불어 어울림 마당도 열리게 되어 그동안 알차게 진행된 경북독립운동사 바로알기 교육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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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교육 일정을 설명하는 강윤정 학예사  경북독립운동사 바로알기의 마지막 교육은 안동에서 열린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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