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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입체 이미지 사진 메르스 바이러스는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며, 낙타에서는 항체가 있음이 알려져 있으나 낙타의 감염이 정확히 어디에서 근원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사진 출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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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메르스(Mers)에 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며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
메르스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앞글자를 딴 약자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라고 한다.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해 '메르스'란 이름으로 명명되었고,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라고 한다.
하지만 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라고 알려져 있다.
잠복기가 1주일 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지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진 80대 메르스 의심환자는 만성신부전증으로 입원했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한 3차 의심감염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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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현재 확진환자 도식도 메르스 환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전사의 마음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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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재까지 대한의사협회 발표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 총 35명 중 사망한 사람은 2명, 하지만 이들은 기존에 기저질환이 심각한 환자였다고 하며 매년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람에 비하면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의협은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지만 환자와 접촉 정도가 강한 사람에게만 전염되었고 중동지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만이 감염되었다며 이들을 제외한 일반 국민들은 통상적인 감염병 수칙으로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로 인해 국민들이 지나칠 정도로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게 된 것에 대해, 실무에 종사하는 현직 의사에 따르면 "메르스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실제보다 과장되었다. 메르스는 감기바이러스이고 독감과 유사하지만 좀 더 강력한 바이러스이다."라며 무서워서 난리법석을 떠는 것보다는 이런 때일수록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자신의 신체를 관리해나간다면 메르스는 무서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의사는 술, 담배,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등으로 몸을 혹사하고 있을 경우 면역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메르스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함께 올 수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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