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뉴스] 구미수상조정면허시험장 설립 예정, 낙동강 수상레포츠 시대 본격적으로 열리나? <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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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9일 오후 3시경 남구미 대교 아래서는 빠른 속도의 수상제트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포착됬다.
 
4대강 공사 이후 채워진 풍부한 수량과 느려진 유속으로 인해 이제 낙동강은 수상레포츠로서의 용도가 명확해졌다.
 
구미시는 낙동강살리기사업에 따른 '낙동강 7경 6락 리버사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낙동강 둔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이며 특히 수상레포츠 분야에 많은 투자가 되고 있다.
 
수상제트스키를 비롯해 보트 등은 조정면허가 있어야만 운전할 수 있어, 수상레포츠 인구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수상면허시험장도 구미에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도에 구미시에서는 남유진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북지부를 유치해,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의 활성화와 새로운 여가공간 제공 그리고 공업도시의 이미지 탈피 등 수변도시 기반형성을 위해 사전 준비를 해왔다.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법정법인인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의 주무관청은 해양경찰청이며, 수상레저안전법 제28조의 2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설립 등' 법규에 따라 설립된 단체다.
 
설립목적은 정부의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등을 대행하고 수상레저활동의 안전 및 수상레저기구·시설에 관한 연구·개발 보급을 통해 수상레저활동 및 관련 산업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북지부에서는 구미 수상면허시험장을 앞으로 운영·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 제1호인 서울 상암동 난지지구에 있는 서울 보트/요트 조정면허시험장의 경우, 일반조정면허나 요트조정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응시료는 54000원 가량이 든다고 한다. 또한 필수는 아니지만 보트나 요트의 실기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22만원에서 55만원 가량의 교육비가 소요된다.
 
따라서 면허시험장 유치는 수익사업과도 직결되며, 수상레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수상면허시험장을 유치하게 되면 3대가 먹고 살만치 큰 사업이라고 전했다.
 
3대가 먹고 살게 될 구미 수상면허시험장 위탁 운영권 선정에 문제없나?
 
하지만 규모가 큰 사업에 대해 사전에 공고 없이 구미시에서 독단적으로 수상면허시험장 설립에 따른 운영권 선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는 풍문이다.
 
수상면허시험장 운영권은 사전에 구미시에서 2012년도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북지부 유치를 시작으로 미리 계획된 사업의 일환일 수 있어 보인다.
 
좀 더 투명성있게 합리적인 수상면허시험장 운영을 위해서는 사전에 공정한 공모를 통해 운영자 선정을 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4대강 개발 공사 당시부터 수익 사업으로 주도면밀하게 계획해 온 구미시의 처세가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구미시는 2016년까지 1단계로 230억을 투입, 2025년까지 모두 660억원을 들여 용도에 따라 7대 특화지구 6대 수변시민공원을 계획해 사업 추진중이며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마리나시설, 게임장, 식물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에 지난 4월 30일 구미시민단체에서는 낙동강 둔치개발 관련해 시민포럼을 열어 수질 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는 수변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점 검토와 대안제시를 하기도 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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