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산초, 박현숙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다

박현숙 작가와의 ‘수상한’ 만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8월 25일(화) 박현숙 작가와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5-6학년군이 함께 박현숙 작가의 책을 읽고 마무리 활동으로 가진 만남의 시간이었다.

박현숙은 15년 동안 작가 생활을 하면서 140여편의 작품을 쓴 작가이다. 학생들은 5-6학년군 교사들의 협의를 통해 고학년에게 인기가 있는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중 한권씩을 학급 온작품으로 선정하였다. 5학년들은 수상한 학원과 수상한 식당, 6학년들은 수상한 도서관과 수상한 편의점을 한 학기 동안 읽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당초 학급에서 한 권을 정해 읽기로 한 것을 학생들이 함께 나누어보며 독서의 장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학생들은 작가님과 만나 수상한 시리즈가 나오게 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작가님께 궁금했던 것을 미리 준비하여 질문을 하고 바로 답변을 듣기도 하였다. 작가님이 직접 준비한 선물과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작가 사인회를 하는 시간까지 갖게 되어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았다.

코로나19로 준비된 행사 및 교육활동 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마스크까지 쓰고 진행된 만남이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 교장 최정화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에 마련된 자리이니만큼오늘 이 시간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학생들이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풀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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