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거점 유통센터 조감도
영덕에 40억 규모 수산물 가공·유통 거점 조성… 붉은대게 활용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가 해양수산부의 2026년 첫 공모사업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은 수산물 가공 및 유통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한 발 가까워지게 됐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는 산지에서 수집된 수산물을 전처리·가공해 상품화하거나 대형 소비처로 공급하는 거점형 유통센터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부터 전국 주요 산지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경북에서는 경주수협(2017년, 60억 원), ㈜오바다푸드팩토리(2024년, 30억 원), ㈜오성푸드(2024년, 60억 원)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더동쪽바다가는길은 붉은대게를 활용한 간장과 육수 등 장류를 생산하는 수산물 전문 가공기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기업이 제시한 ▲붉은대게 원물 확보 방안 ▲운영 주체의 경영 능력 ▲향후 10년간 FPC 운영계획 ▲저온물류 및 유통 효율화 전략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의 FPC는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며, 주요 시설로는 가공·포장시설, 냉동·냉장시설, 검사 및 품질관리시설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모든 시설에 해썹(HACCP)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수산물 가공·유통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사업(영덕, 382억 원)’, ‘경북권 위판장 현대화지원사업(강구수협, 184억 원)’ 등 다양한 수산 관련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전략 사업을 통해 어업 구조 전환과 함께 ‘어업소득 5만 불 시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성준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업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더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고, 어업대전환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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