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김성원 기자] 안동시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0억 원 증액 편성해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동시의 최종 예산 규모는 2조 3,780억 원으로, 지난해 최종예산 1조 7,980억 원보다 32.3%인 5,800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추경 예산은 산불피해 복구비 등 국·도비 사업 변동분을 반영하고, 연말 집행잔액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320억 원이 늘어난 2조 2,030억 원, 특별회계(상·하수도 공기업 등)는 10억 원이 증가한 1,750억 원으로 편성됐다.
안동시는 산불피해 복구 및 생활안정을 위한 국·도비 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산불피해지 위험목 긴급벌채 20억 원 △스마트 과원 조성 3억 원 △한파 대비 임시조립주택 주거 지원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지원 75억 원 △청년 월세 지원 2억 원도 반영해 주거 안정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말 확보한 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49건, 총 24억 1천만 원도 추경에 모두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노후 인도 개선 4억 원 △일직면 광연리 마을 기반 정비 4억 원 △수하동 도로 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1억 3천만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 4,408억 원(20.0%) △농림해양수산 3,475억 원(15.8%) △국토 및 지역개발 2,735억 원(12.4%) △공공질서 및 안전 1,855억 원(8.4%) 순으로 편성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6년을 뒷받침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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