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RAG 활용 차세대 AI 구축 실무교육’ 성료
[한국유통신문= 김경록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현장의 AI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LLM과 RAG를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문서검색 AI 구축’ 단기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 및 관련 산업계 재직자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동시에 한양대 ERICA,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등 공동연구개발기관의 대학원생과 수혜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는 바이오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오넥서스’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날 오전 세션에서는 LLM의 핵심 구조와 주요 모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최근 각광받는 프롬프팅 기법(Zero-shot, Few-shot, CoT, ReAct, RAG 등)을 다루었다. 오후에는 오픈소스 환경 설정 및 API 연동 실습을 통해 텍스트 요약·번역·생물정보 분석 등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LLM의 한계를 보완하는 RAG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LLM의 최신 정보 반영 한계와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RAG 구조와 외부 검색 결합 원리를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벡터데이터베이스(Vector DB)를 활용해 문서검색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색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실시된 수요조사에서 ‘AI 기반 머신러닝’이 석·박사급 단기교육 중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결과를 반영한 과정”이라며,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AI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데이터전문 인력양성사업단은 향후에도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AI 융합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인재 배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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