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미·중 갈등 속 방위산업 성장 주도…K2·K21 장갑차 수출 확대 대응
[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구미시는 “9월 24일 구미코 경북라운지에서 열린 2025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 개막 행사 전,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정세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국방력 강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삼양컴텍의 이번 투자로 민선 8기 3년여 만에 구미시 투자 유치액이 10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민선 7기 4년간 8조 2천억 원의 실적을 넘는 성과”라고 전했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서울 서초구에 설립된 방탄용 SiC 세라믹 소재 및 방호토탈솔루션 개발·제조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경쟁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387억 원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이며, 2026년까지 총 239억 원 규모”로, “K2 전차 및 K21 장갑차의 해외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방탄 핵심소재인 SiC 세라믹 대량 생산 설비 및 공장 증설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양컴텍은 투자 시 부지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원활히 해결됐고, 이는 후속 투자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투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기존 방산 기업들과의 상생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구미시가 국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방탄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방산 기업들의 구미 투자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 각국이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방위산업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는 국제 흐름 속에서, 방탄 분야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삼양컴텍의 추가 투자가 구미시를 K-방산 선도도시로 만드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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