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스타트업 전용공간 조성·물류비 지원 확대… 지역 기업 경쟁력·성장 기반 강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실질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스타트업 필드 운영사업’에 11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8천만 원을 늘린 3억 8,200만 원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추경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편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창업 거점으로 리모델링
구미시는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창업지원 중심 거점으로 재편하는 ‘스타트업 필드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예산 확보로 센터 내부를 창업기업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간 구성은 △1층 창업기업 비즈니스 지원 공간 △2~3층 창업기업 입주 공간 △4층 창업지원기관 및 관련 단체 입주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사무 공간, 창업 보육, 기술 교류 등 창업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여기에 시제품 개발, 인증 획득, 마케팅 전략 수립,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물류비 10% 지원… 최대 500만 원 한도
2023년 도입된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은 기업 호응에 힘입어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연간 국내 물류비가 3,000만 원 이상인 관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 시 발생한 물류비의 10%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108개 기업이 신청을 마쳤으며, 사업 선정 심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유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 높인다”
구미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창업·물류 인프라를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청년 인재 유입,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혁신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노리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경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된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구미가 경쟁력 있는 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창업 및 중소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금융·기술·성장단계별 지원, 기업 상생 프로그램 등 종합 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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