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화장품, CGMP 인증으로 글로벌 뷰티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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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식약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증 획득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는 경산시에 위치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지난 7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경북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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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원료 조달부터 제품의 제조, 포장, 저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와 위생·안전 기준 준수를 요구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단순한 품질 수준 평가를 넘어서 설비, 인력, 시스템 전반에 걸친 종합 심사를 통해 부여되는 엄격한 기준이다.


해외 수출 확대 위한 교두보 확보

CGMP 인증을 받은 제품은 중국 수출 시 동물실험 자료 제출 면제,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주요 아세안 국가 수출 절차 간소화, 국내 수출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경북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023년 1월부터 **‘우수화장품 제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의 생산설비 현대화, 추가 장비 확충,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센터는 이미 ▲화장품 국제표준 ISO 22716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MoCRA(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승인 및 제조소 등록을 완료한 바 있어, 국내외 인증 체계를 모두 갖춘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수요 폭발…인증 후 생산 이전 및 예약 이어져

이번 CGMP 인증 소식에 따라, ㄱ사 등 기존 타 제조소에서 제품을 생산하던 화장품 기업들이 센터로 생산 이전을 계획 중이며, 여러 기업들이 신제품 제조 예약을 걸어둔 상태다. 본격적인 제조가 시작되면 수출 시장 진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 최혁준 메타에이아이과학국장은 “이번 인증은 경북 화장품 산업의 세계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뷰티산업 원스톱 지원 거점으로 2020년 6월 개소한 경산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총 228억 원(국비 포함)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89종의 첨단 연구장비 및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화장품 및 뷰티 기업들을 대상으로 R&D, 시험·평가, 제품 생산, 국내외 판로 개척까지 뷰티산업의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CGMP 인증을 계기로, 경북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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