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대상자 모집
온라인 판매자 대상 무이자 300만원 대출…정책자금 조기 소진 시 접수 마감
11번가 외 타 플랫폼 소상공인까지 확대…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11번가와 협력해 진행 중인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의 지원 대상을 11번가 입점 소상공인 외에도 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확대로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은 모두 최대 300만원의 무이자 긴급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상환기간은 1년이며, 12개월간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기존에는 연 매출 4,500만원 이하 11번가 입점 소상공인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경기 불황 등 어려움이 장기화함에 따라 지원 범위가 온라인 전반으로 넓어진 것이다.
사업 신청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정해진 기금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체적인 모집 일정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11번가는 지속되는 고물가, 금리 인상, 최근 타 플랫폼의 정산 지연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8년까지 5년간 총 20억원(약 500여 명 대상)의 무이자 대출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 재원은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과 11번가·셀러·소비자가 동참한 기부 적립금으로 조성됐다.
사회연대은행은 대안 금융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저소득·저신용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및 성장지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이번 대출 지원 확대가 경영위기에 처한 더 많은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