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8개사 ‘강한 소상공인’ 선정

사회부 0 57 13시간전

디에이치인터내셔널에서 판매하는 로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8개사 ‘강한 소상공인’ 1차 오디션 로컬브랜드 유형 선정

전국 33:1 경쟁률 뚫고 지역 기업 저력 입증…수출·투자 유치 등 성장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유주현, 이하 경북센터)는 ‘2025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에서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8개사가 ‘로컬브랜드’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8개사는 경북센터가 주관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영남권)」을 통해 발굴·육성한 기업들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단계별 소상공인 성장정책인 ‘라이콘(LICORN)’의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한 사례다. 올해 7,147개사가 지원해 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지역 로컬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지역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센터는 2020년부터 영남권 내 이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북센터는 2025년 사업을 통해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수출·투자 유치 등 외부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강한 소상공인’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형,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구성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오는 8월 개최되는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돼 최대 4천만 원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선정된 8개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기업

꿀꺽하우스(대표 이준표): 부산 효모로 우리 술과 문화를 빚는 전통주 복합 공간

다비주식회사(대표 이은비): 영천 와인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방향제 및 탈취제 제조

디에이치인터내셔널(대표 박관선): 부산 수제화 기술력 담은 2030 디자이너 컴포트화 제작

주식회사 오야오얏(대표 원지희): 경북 김천 소규모 자두 농가와 함께 발효 건강음료 제조

주식회사 태극사계(대표 김보형): 경북 한방 원료 활용한 웰니스 호흡기 건강식품 제조

주식회사 라인도이치(대표 손무성): 통영 농수산물과 고유 양조기술 적용한 수제맥주 제조

주식회사 언양전통식품(대표 김경민): 울산 울주군 전통 장류 체험 복합문화공간 운영

주식회사 투마루(대표 김용준): 경북 김천 호두 풍미 담은 프리미엄 건강 베이커리

경북센터 관계자는 “라이콘은 창업부터 브랜드화, 시장 확장까지 단계별 연계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이번 선정된 8개 기업은 그 구조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준 사례”라며 “경북센터가 육성한 기업들이 전국 단위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도 창업지원 모델의 가능성과 성과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