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반도체산업의 심장으로 다시 뛴다

【한국유통신문= 구미】 전옥선 기자= 2025년 6월 18일, 구미시 호텔금오산 2층 대연회장에서 ‘2025 구미 반도체 기업협의회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미가 흔들림 없이 미래산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구미시는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관련 기반시설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300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시험센터가 2025년 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첨단 방위산업 실증센터와 연계해 구미가 반도체 R&D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구미시는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선도산단 프로젝트,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 실증부품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다각적 노력은 구미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형 산업도시로 재편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가 살아야 구미가 살고, 구미가 살아야 국가 경쟁력이 유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구미가 다시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뛰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번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는 구미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향후에도 산·학·연 협력 강화, 기업 친화적 행정환경 조성, 기술기반 확대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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