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부곡·충주제1·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사회부 0 247

스크린샷 2025-05-09 192415.png

 

 

노후 산업단지, 첨단산업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우리 경제의 성장 주춧돌이었던 산업단지들이 새롭게 깨어난다. 정부가 충남 아산부곡, 충북 충주 제1,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세 곳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하며, 산업단지 대전환의 서막이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동으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중점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산업단지는 각각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조성되어 수십 년간 우리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와 인프라 부족으로 최근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었다.


실제로 산업단지 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단은 2020년 기준 전체의 36%(453개)에 달하며, 2030년까지 절반(757개)이 노후산단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2019년부터 산업단지 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아산부곡·충주제1·마산자유무역지역이 그 중심에 섰다. 각 지역은 고유의 산업 기반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혁신산단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역별 사업 계획 핵심 요약

충남 아산부곡 국가산단은 전통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그린철강 스마트 제조 인프라 및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철강의 도시에서 ‘친환경·첨단제조 허브’로 재도약한다.


충북 충주 제1일반산단은 충주댐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그린수소 인프라와 수열에너지 특화단지를 구축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산업을 강화해 스마트 녹색산단으로 변모한다.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산단은 노후화된 제조 공정을 미래자동차 자율제조 체계로 전환하고, 융합부품 기술혁신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이번 후보지 선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초까지 각 지역의 사업계획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하고, 최종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와 국가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이제는 지속 가능성을 갖춘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호철 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지역 산단을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며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