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소상공인 폐업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수익성 악화와 부채 부담에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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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자료출처: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20일 조사기관 ㈜메트릭스에서 실시한 2025년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전국 폐업 소상공인 820명을 대상으로 폐업 실태, 경영 애로, 개선 과제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본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39%p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폐업 소상공인의 현황

 

성별: 남성 50.9%, 여성 49.1%


연령: 50대(36.5%), 40대(26.6%), 60대 이상(19.5%), 30대(15.1%), 20대 이하(2.3%) 순


지역: 수도권(36.5%), 경상권(20.5%), 호남권(18.0%), 충청권(16.0%), 강원·제주권(9.0%) 순


업종: 도·소매업(32.6%), 숙박·음식점업(25.2%), 서비스업(25.9%), 제조업(16.3%) 순


폐업 주요 원인: 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

 

폐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86.7%가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을 꼽았다. 그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52.2%), '인건비 상승'(49.4%),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46.0%), '임대료·관리비 등 고정비용 상승'(44.6%) 등이 지목되었다.


특히, 수도권과 경상권은 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숙박·음식점업은 온라인 플랫폼사의 수수료·광고비 부담이 타 업종 대비 높게 나타났다.


폐업 소상공인의 부채 및 비용 부담 가중

 

폐업 결심 시점 기준 부채액은 '1억 원 이상'이 34.5%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부채액은 1억 236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제조업의 평균 부채액은 1억 4441만 원으로 부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폐업 비용은 '500만 원 미만'이 40.2%로 가장 많았지만, '1500만 원 이상'도 34.0%에 달했다. 평균 폐업 비용은 2188만 원이었으며, 충청권(2592만 원)과 제조업(3859만 원)이 높은 폐업 비용을 나타냈다. 폐업 비용 중 철거비용, 원상복구 비용, 종업원 퇴직금, 세금 등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폐업 후 어려움: 생계 유지 방안 마련

 

폐업 절차 진행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폐업 후 생계유지 방안 마련'(31.1%)이 꼽혔으며, '권리금 회수, 업체 양도'(24.3%), '대출금 상환'(22.9%)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폐업을 줄이고, 폐업 후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영 환경 개선: 내수 활성화, 인건비 부담 완화, 임대료 안정화 등


폐업 지원 강화: 폐업 비용 지원 확대, 부채 문제 해결 지원, 재창업 및 취업 지원 강화


사전 컨설팅 강화: 경영 악화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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