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 6,000억 원 추가 투자 결정

사회부 0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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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LG이노텍 미래 핵심산업 생산거점으로 도약

FC-BGA 양산라인 확대 및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설비 투자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LG이노텍이 경북 구미시에 6,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구미시는 3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및 지역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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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FC-BGA 및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설비 확충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2026년까지 구미사업장의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양산라인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이미 2022년 구미시와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구미4공장을 인수하고 FC-BGA 사업 및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확대해왔다.


특히,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을 AI, 딥러닝,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에 납품하는 PC용 FC-BGA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로 FC-BGA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구미,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및 카메라 모듈 중심지로 성장

 

LG이노텍은 올해부터 유리기판(Glass Core) 등 차세대 기판 기술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며, 구미를 거점으로 FC-BGA 사업을 조 단위 규모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범용 제품은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고부가 부품은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산단은 LG이노텍의 미래 핵심사업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G이노텍의 1조 4,000억 원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결정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 역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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