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 현장
탄소 포집·활용(CCU)·범용인공지능(AGI) 사업 예타 조사 착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24일 열린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적정성 검토 결과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 2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사업, 총사업비 1조 445억 원 확정
2024년에 예타가 면제된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계획은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1조 445억 원, 사업기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의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을 이어받아 중소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이번에는 국가 전략기술 중심의 산업 분류 체계 도입과 우수 기업 차등 지원 등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역별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111개 과제(215.6억 원)를 공고하며, 2월부터 기업 선정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 포집·활용(CCU) 및 범용인공지능(AGI) 사업 예타 착수
위원회는 이번에 2024년 제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으로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 사업과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개발 사업을 선정했다.
1.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 기술 개발 사업은 1조 1,392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충남 보령, 전남 여수, 경북 포항 등 산업별 실증부지를 선정해 대규모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탄소 포집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권역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범용인공지능(AGI) 핵심 기술 개발
범용인공지능(AGI)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으로, 향후 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9,3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되며,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실세계 이해와 적용, 자율적 지식 축적, 상호작용 능력 개발 등 AGI 2단계 수준의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차등 지원 원칙을 균형 있게 이행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및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대규모 사업들은 신속한 추진과 면밀한 검토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확정을 통해 대한민국이 기술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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