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 개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문추연)은 1월 23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제6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개최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과 구미시의 산업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연구본부의 박찬우 본부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초실감 공간 디스플레이와 미래 프리폼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 전망 및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조은숙 산업정책본부장, 금오공대 이호섭 교수, LG디스플레이 한명수 팀장 등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해 구미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구미 지역의 기술적, 산업적 장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역할도 강조되었다. XR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와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광학모듈, 센서, 구동보드 등 핵심 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제작까지의 기술 지원과 시험평가,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원스톱 기술 개발 체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과 구미시 김호섭 부시장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성원 부원장 등 다수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구미시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기업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문추연 원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은 구미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라며,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미시의 미래 신산업 발전 방향을 재조명한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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