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박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상주시 함창명주 리브랜딩 컨소시엄팀(대표기업 아워시선 주식회사)은 지난 12월 21일 경천서림과 명주정원에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협약식과 장인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인학교 수료생들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에서 선정된 아워시선은 예비 창업가 발굴을 목표로 9월부터 3개월간 ‘아워로컬스쿨’을 운영했다.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된 교육생 40명은 브랜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챌린지형 교육, 로컬 상권 투어 및 브랜드 전략 교육, 제품 개발 멘토링 등 다채로운 과정을 통해 창업 역량을 키웠다.
특히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함께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시장 분석과 트렌드 파악, 무신사 입점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우며 상주 함창명주상권에 창업 모델을 접목할 기회를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2월 6일 열린 ‘2024년 로컬페스타’ 장인학교 피칭대회에서 최영원 씨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명주 누빔 공예 장인 어머니의 기술을 이어받아 개발한 ‘실크 경량 패딩’을 통해 전통 제품의 현대적 감각 재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워시선의 이민주 대표는 “작은 상권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함께한다면 충분히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상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특산품인 ‘명주’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워시선은 함창명주의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과 함께 성신여자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상주시, 성신여대, (사)지역과소셜비즈, 아워시선 등 민·관·학 협력체계가 구축되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 모델 개발 및 창업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장인학교를 통해 상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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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로컬브랜드 창출팀,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및 장인학교 성과공유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