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오전 11시, 안동시 당북1길 11에서 명커피 안동농협점의 오픈식이 열리며 지역사회 상생과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오픈은 사회복지법인 애명과 안동농협이 협력하여 추진한 상생 프로젝트로, 장애인들의 소득 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명커피는 천등산보호작업장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천등산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 재활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 애명 산하 시설이다. 이번 명커피 오픈을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직업 경험을 쌓고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

안동농협의 권태형 조합장과 농협 이사들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했다. 권 조합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농협이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픈식 행사 진행

오픈식은 사회복지법인 애명과 안동농협의 협력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배영철 사회복지법인 애명 대표이사의 기념사와 권태형 조합장, 엄길용 안동시청 노인장애인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배영철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명커피가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동농협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그는 "이번 카페가 장애인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권 조합장은 "안동농협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복지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엄길용 과장 또한 "명커피가 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행사 개요

일시: 2024년 10월 14일 (월) 11:00~11:30

장소: 안동시 당북1길 11, 명커피 안동농협점

참석자: 배영철 사회복지법인 애명 대표이사 및 시설장 14명,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 및 농협 이사 16명, 엄길용 안동시청 노인장애인과장 등 총 47명

주요 행사: 현판 제막식, 기념사 및 축사, 커피 시연회, 기념 촬영

이번 명커피 안동농협점 오픈은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일 뿐만 아니라, 농협과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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