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 정책 발굴·지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7월 30일,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3년도 ‘전국 산주현황’ 조사를 통해 사유림 산주가 지난해 2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산주현황’은 2018년에 국가승인통계(제136035호)로 지정된 이후, 전국 사유림 소유현황 및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을 통해 사유림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계 자료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유림 산주 220만 명 중 개인 산주는 201만 4천 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사유림 산주는 2018년 첫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8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은 산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경상북도가 33만 1천 명, 경상남도가 31만 1천 명으로 뒤를 잇는다.

특히, 3헥타르 미만의 사유림을 소유한 산주는 189만 5천 명으로 전체 산주의 8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산주 비율은 44.2%(96만 명)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사유림 산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사유림 경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자료를 기초로 산주 증가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공식 누리집(forest.go.kr) 및 산림임업통계 누리집(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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