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오리엔테이션

경북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가 정신 고취

사회 문제 인식과 소셜 비즈니스모델 수립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개강식이 6월 22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본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사회적경제 창업에 관심 있는 2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개강식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정OO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정 교수는 “경상북도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에 입학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지는 강연은 대구대학교 이주현 교수의 ‘경북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교수는 “사회적경제 창업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창업자들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도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대구대학교의 온라인 플랫폼인 디유무크를 통해 4시간의 교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왕의 소셜비즈니스디자인 협동조합 이사장이 ‘사회 문제 인식과 소셜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비즈니스 모델과는 달리, 소셜 비즈니스 모델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손에 잡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의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사회적경제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며,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했다.

한 참가자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고, 김 이사장은 “가장 어려운 점은 자금 조달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는 수익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환경 보호,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평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창업학교는 4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경제 창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가들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이번 창업학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사회적경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지역의 사회적경제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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