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동해 심해 가스전, 새로운 유망 구조 도출" 주장

사회부 0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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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社 철수, 

 

글로벌 해양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 과정에서 이뤄진 것

 

석유공사 "동해 심해 가스전은 금번에 처음으로 유망성 평가와 유망구조 도출이 완료된 것"



(전국=KTN) 김도형 기자=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의 유망성 평가와 유망 구조 도출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다.


호주 우드사이드사 철수, 진짜 이유는?

 

지난 6월 5일과 6일, 시사인과 경향신문에서는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Woodside)사가 영일만 심해 탐사 사업의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해 철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8월 우드사이드사는 반기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석유공사는 이에 대해 다른 입장을 밝혔다. 우드사이드사는 1차 조광권(2007년 2월 ~ 2016년 12월) 종료 후 2019년 4월에 조광권을 재차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7월 철수 의향을 표명하고 2023년 1월 철수했다. 이는 2022년 6월, 우드사이드사가 호주의 자원개발기업 BHP사와 합병하면서 글로벌 해양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것이다.


심층 평가와 유망 구조 도출 과정

 

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가스 개발 과정은 물리탐사 자료 수집, 전산처리, 자료해석을 통해 유망 구조를 도출하고 탐사 시추를 통해 부존 여부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07년부터 15년간 물리탐사를 함께 진행했으나, 우드사이드는 시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단계인 유망구조화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드사이드사가 유망 구조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장래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새로운 유망 구조 도출

 

석유공사는 그간 축적된 탐사 자료와 우드사이드사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 자체 추가 탐사 자료 등을 2023년 2월 심해탐사 기술분석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하여 자료 해석을 진행했다.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가 자체적인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해, 이번에 새롭게 유망 구조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유망 구조 도출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의 개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평가받게 되었다. 향후 더욱 정밀한 탐사와 분석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이 국가 에너지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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