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구미 산업, AI 생존 필수…단디 똑디 대응해야"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개회식에서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이 구미와의 20년 우정을 회고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작년 5월 아시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때 구미 가족들과 함께 경기 관람 후 교촌에서 맛있는 식사를 나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언급하며, 구미지점 재설치 바람을 유머러스하게 던져 자리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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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10년 팬데믹, 미중 무역갈등에 최근 중동 리스크까지 겹치며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구미 주력 산업이 공급망 병목과 생산단가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고 심각하게 진단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확실성의 상수가 된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해부 탄력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AI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곧 산업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단언했다. 변화에 뒤처지면 도태, 선도하면 제조 혁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분기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주제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 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에 맞춰 ▲공급망 충격의 지역 경제 영향 분석 ▲AX(AI전환) 가속화 방안 등 현장 적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논의를 기대했다. 이를 통해 구미가 외부 충격에 탄력적이고 똑똑한 산업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현 본부장의 개회사는 구미와의 인연과 유머로 시작해 글로벌 위기 진단, AI 생존 전략으로 마무리되는 균형 잡힌 메시지였다. "단디 똑디" 구미 산업 전환의 실행 로드맵 제시를 촉구하며 지역 경제 도약의 지도자적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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