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비 36% 비중, 소상공인 지원 확대ㆍ교통 인프라 강화, 문화체육 및 도시 경쟁력 향상에 대규모 투자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2조 2,32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1월 21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은 2025년 대비 4.03% 증가했으며, 시민 생활정주여건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는 1조 8,560억원(전년 대비 815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3,760억원(50억원 증가)이다. 세출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가 36.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국토 및 지역개발, 교통 및 물류 분야에 각각 배분됐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일반쓰레기 수집 및 운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시내버스 차량구입, 버스정보안내기 교체), 환경자원화시설,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 등이 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크게 확대되어 특례보증, 이차보전, 구미사랑상품권 할인 보상,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문화체육 인프라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금오산 경관분수 조성, 오토캠핑장 조성,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도시 인프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로 확장, 교차로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업 예산은 농기계 임대, 친환경 미생물 배양관 신축, 농어민 수당 등으로 농업인 소득 안정 지원에 중점을 뒀으며, 복지 예산도 출산, 보육, 노인·장애인 지원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집중 투자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실용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12월 11일 구미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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