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원연합회 평생교육자 정기연수, 급변하는 미래상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 보여

김도형 0 4,373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구미시 대학로 61번지에 위치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는 '경상북도 평생교육자 정기연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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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기념사진

 

경북학원연합회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임정동 경상북도학원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 대선후보가 학원을 마약사범에 비유했다"며 어려운 학원 경기에 아랑곳 않는 위정자들의 발언을 지적하며, 학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국회 환경위원회 소속 장석춘 의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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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동 회장은 참석한 도의원과 시의원들에게 학원 조례규칙이 합리적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격려의 박수를 부탁했고, 구미 학원연합회 발전에 도움을 준 구미교육지원청 노승하 교육장에 대해서도 감사의 박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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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임정동 회장은 "학원인들이 모래알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라는 말로 단합되지 않는 학원가의 현실을 지적함과 동시에 "학원인의 권익을 보호해 주고 도움이 되는 후보를 지지하자"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노승하 구미교육지원청장의 축사에 이어 장석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학원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사람들을 뽑아 달라"는 말과 함께 구미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장석춘 의원은 "당에서 이번 교육감 후보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 학원인들이 저를 이용해 달라"며 교육 정주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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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500여 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정기연수에서 구미교육지원청 신동열 계장의 학원의 설립과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시행규칙 설명 등 지켜야할 핵심 준칙 사항들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신동열 계장은 구미교육지원청에서 학원 점검 나갈 때는 법정 비치 대장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알리며 "직원 명부, 책임배상보험, 학원교습비 등을 꼭 게시 바란다"며 학원 출입문 바깥쪽에 교습비를 게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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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원전단지를 제작 배포할 경우 내용에는 학원 명칭과 학원 등록번호, 교습비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신고가 들어올 경우 점검을 나가야 하며 위반시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다고 알렸다.

 

강사채용의 경우 경력증명서가 되므로 해임시 반드시 교육청에 통보해야한다고 했으며 강사경력이 정규교사로 전환시 근무경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한편, 신동열 계장은 2년 주기 학원차량 교육 갱신, 강사와 직원들의 성범죄이력확인증 및 아동학대 성범죄 조회 필수 확인 등을 강조하며 "우리도 과태료를 부과하기 싫다. 하지만 제3자가 민원을 넣을 경우와 도교육청에서 합동으로 점검을 나갈 경우 어쩔 수가 없다"며 학원장들이 학원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의 말의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심봉기 과장의 성범죄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심 과장은 식전행사 등으로 교육이 지연된 관계로 법정교육이수시간이 부족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심봉기 과장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강사우수사례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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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기 과장은 성범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을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신고하라고 강조하며 미투 운동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미투운동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 시작됐다. 알리사 밀라노가 미투 캠페인을 최초 제안한지 24시간 만에 삽시간에 전세계로 확대됐다고 한다.

 

심 과장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간과 강제 추행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매매, 아동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을 소지한 경우라고 하며 이러한 음란물을 제작, 배포, 소지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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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폰 앱이 포주 역할을 한다며 "아이들은 위계에 의한 성범죄인이 아닌지도 모르고 당한다"며 성폭력의 실체에 대해 설명했다.

 

놀라운 사실은 생후 4개월된 아기 조차 성범죄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아이의 생식 음순 주위가 붉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신고자로 인해 성범죄 사실이 발견됐다고 하며 심 과장은 모든 대상자가 성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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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기 과장에 따르면 성범죄자는 전 연령대에 분포하며 모든 사람은 억압괴고 미성숙한 성적욕구가 있어서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매사에 성적 발언에 주의해달라고 했으며 남자가 남자를 강간할 경우는 유사 강간죄에 해당한다는 사실도 아울러 알려줬다.

 

심봉기 과장은 성범죄 발생 장소 중 특히 자동차 안이 많다고 하며 해바라기 센터에 말못할 성범죄 등이 있으면 상담하라고 했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방과후에 성범죄 발생 빈도가 높으며, 처벌이 약한 현 성범죄 관련 법령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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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 과장은 음란물을 소지한 사람의 위험성에 대해 통영 김점득 사건을 예로 들며 범죄자의 집을 조사한 결과 음란물이 무려 700여개나 발견돼 로리타증후군이 있는 성범죄자였다고 알렸다.

 

다음 순서로 투모라이즈 임정빈 대표의 '4차산업혁명과 교육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미래사회에 대한 진지한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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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빈 대표는 "학원가에 공부병이 걸렸다. 미래가 불안하니 각종 교육에 학원장들이 몰린다"며 생각만 해서는 아무 것도 변하는 것이 없다며 급변하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임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초연결 사회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단편적인 예로 음성 비서 서비스로 아이를 키우는 세상임을 소개했다.

 

임정빈 대표에 따르면 음성 비서 서비스는 5가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음성 비서 서비스가 아이들에게 진실을 찾아준다고 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각종 사회직업의 소멸과 탄생을 소개한 임정민 대표는 "아주 뛰어난 인간은 기계의 훈수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약한 인간은 기계의 도움을 받으면 엄청난 창의력이 발현된다"며 이를 카스파로프의 법칙이라고 소개했다.

 

초연결시대의 교육상과 인재상을 소개한 임 대표는 21세기의 리더상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인간이 아니다. 지식을 어떻게 써먹는지를 아는 자가 21세기 리더다"라고 강조하며 알고 있는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여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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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 대표는 "지식의 유통기한이 너무 잛다. 지식 중심이 아닌 역량중심의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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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빈 대표는 "세상이 바꼈다. 부모님이 살아오던 방식으로 살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없다"며 "2018년 8월이 굉장한 전환점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무기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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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미래사회를 위해 "결심했다면 실천하라, 변화에 대한 고민을 하라"며 초연결 시대의 교육 방법론에 대해 정기연수에 참석한 학원장들이 진지한 고민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경상북도 평생교육자 정기연수 교육 현장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무대인 한편, 인구절벽시대 저출산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만 가는 학생들로 인한 학원가의 어려움 등 각종 난관을 헤쳐나가야만 하는 학원장들의 어깨무거움이 묻어난 자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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