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 포항 북구 일대 재해 현장서 구슬땀 흘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지부는 7일과 8일 양일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북구 일대 상가지역의 재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피해복구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약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북구 창포동 두호종합시장과 우창동 대동우방상가 일대의 ▲쓰레기로 뒤덮힌 거리 청소 ▲가재도구 등 세척 ▲ 가게 내부 토사정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깨끗하게 청소했다.
만반의 준비를 다했지만 피해를 입었다는 한 가게의 50대 여사장은 “참담한 심정인데 봉사자들이 일을 일사천리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든든하고 좋다”며 “너무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7년 째 장사를 하면서 5번째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김상돈(60세) 씨는 “이번 피해가 가장 커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어려울 때마다 달려 와주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있어 힘이 된다”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줘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노흥삼 대구경북연합회장은 “포항시민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봉사활동을 나왔는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피해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의 손길을 계속해서 지원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자연아 푸르자’, ‘다다익선’, ‘착기착소’ 등 다양한 사회적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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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지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봉사활동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