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성과에 대한 자부심
후배 공무원들에게 직렬과 직급을 떠나 역시사지의 마음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 정신 강조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 이창형(지방서기관) 경제지원국장은 4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창형 경제지원국장은 1962년 경북 영양에서 출생 하였으며 1982년 1영양군에서 초임 발령을 받았고, 그후 87년 구미시로 전출을 나와 문화예술회관. 민원봉사과, 구미보건소, 진미동, 산동면, 형곡2동, 평생교육원, 새마을과, 총무과, 투자통상과, 기획예산담담관실 등 다양한 경험과 요직부서를 거친 후 2015년 7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후 인동동장, 투자통상과장, 행정안전부 파견, 대중교통과장을 거쳐 2020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과 함께 구미시의회 사무국장, 구미시 경제지원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공로연수를 떠나게 됐다.
공직을 떠나는 소회
긴 공직 생활을 무탈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믿어준 선호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를 반백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게 다행스럽긴 하지만, ‘인생사 세옹지마’라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고, 언제나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만은 가지고 있었기에 4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한편으로 시원섭섭함 마음입니다.
퇴직후 특별한 계획은 있나
먼저 지나온 40여년을 되돌아 볼수 있게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것 같음. 아직 구체적인 인생2막을 설계하지는 못했지만 인생2막에서는 봉사하면서 노후를 맞을까 고민중입니다.
우선 진작에 따 놓은 사회복지사와 함께 8월에 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노인상담사, 평생교육사 등을 따서 어르신들과 함께 노후를 보낼 수 있길 희망하고, 그동안 몸을 돌보지 못한 체력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보려고 합니다.
재직중 기억에 남는 일과 최고의 성과를 꼽는다면
저의 이력에는 최단기근무, 최장기 근무라는 꼬리표가 많이 따라 다닙니다. 구미보건소, 민원봉사과, 새마을과 자원봉사계장등 6개월 근무이력과 이와는 반대로 평생교육원에서의 1년반 동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받고 평생학습도시 명패를 순천만행사에서 받아 올때의 기쁨은 아직도 생생하며, 자원봉사계장을 하면서 구미시 자원봉사대학을 설립·개강하여 현재까지 잘 운영되고 있기에 늘 자랑스럽게 생각되며, 기획예산담담관실에서는 7급과 예산계장업무를 7년간 보면서 구미의 크고 작은 사업들을 다 외울정도로 예산통을 넘어 예산박사이라는 별명도 얻었으며 예산 1조원시대를 여는데 단단히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투자통상과 신성장전략계장으로 있으면서 지금의 금오테크노밸리는 조성하고 구미의 미래먹거리 기반구축과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현 금오테크노밸리에 들어와 있는 모든 국책사업(모바일융합기술센터, XR디바이스개발 지원센터, 3D프린팅제조혁신지원센터,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상용화지원센터, IT의료융합기술센터, 구미시 종합비지니스지원센터, 경북산학지구 등)의 예타를 성공시키면서 예타 전문가라는 또 다른 별명을 얻었습니다.
초임사무관으로 구미에서 가장 큰 인구 5만 7천의 인동동장을 최장기(1년 6개월) 동장으로 재임하면서 풀밭으로 있던 유휴지를 코스모스 꽃밭조성으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으며 16년에는 영양군 영양읍과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소통의 장을 열어 농산물 팔아주기 등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나누었습니다.
투자통상 과장때인 2017년도 구미 하이테크밸리 첫분양과 함께 업종확대를 위해 국회로 정부부처로 쫓아 다니던때가 정말 신명나게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고 구미시의회 사무국장으로 재직시 그동안의 예산편성 등 노하우를 의원들에게 전수해 의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마지막 보직인 경제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21년초 25%에 못미치던 하이테크 분양율을 퇴임할 시기인 금년 6월에는 85%이상 끌어올렸으며, 지난 해 수출296억불은 7년이래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고, 금년 5월까지 수출현황을 봐도 목표액 300억불의 42%인 125억불을 달성하였으며 투자유치 또한 지난 21년에는 324개사 2조 1,309억원과 22년 상반기에도 102개사 1조 3,313억원 유치하는 등 경제지원국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민들과 후배 공무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후배공무원 여러분께 한마디 남긴다면, 남을 배려하고 조직을 가장 중시하면서 조금 손해보며 남으로부터 인정받는 공무원이 되어주시고, 자리를 탐내지 말고 일을 무서워 할줄 아는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으면 됩니다.
우리의 속담에 〃아픈 주인이 열 머슴 몫한다〃라는 말이 있죠. 주인의 눈으로 보면 모든게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시정의 문제가 뭔지 해결책이 무엇인지 주인인 여러분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겁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황금보다 중요한게 지금이고 각자의 지금이 모여 자신의 인생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보다 더욱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깨 일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지금 함께 호흡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직렬과 직급을 떠나 역시사지의 마음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구미시 조직을 이끌어 주시고 함께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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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공로연수를 떠나는 이창형 경제지원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