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가스 재생으로 해평면 축산분뇨 악취 근원적인 해결방안 모색
이상용 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 "현장에 모든 것이 답이 있다." 적극적인 행보로 대안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오전 10시 구미시 해평면 복지문화회관에서 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 주최로 '축산분뇨 바이오 가스 재생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주)HC에너지 김창수 총괄 본부장이 진행한 설명회는 환경부, 구미시 축산과, 해평면 주민 대표, 구미시 축산업 관계자, 상주 축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경청했다.
이날 '축산분뇨 바이오 가스 재생사업 설명회'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과포화된 축산분뇨의 처리를 위한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축산분뇨 악취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선진 유럽의 시스템을 도입한 혐기성 바이오 가스 플랜트는 현재 독일을 비롯해 스위스, 영국 등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과정에서 악취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공간 내에서 플랜트르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열, 온수, 액비, 펠릿 등을 저렴하게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발전되어 왔다.
김창수 총괄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대형 혐기성 바이오 가스 플랜트는 포화상태이며 지속적으로 플랜트의 소형화를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김 총괄 본부장은 구미시 해평면은 소 사육농장이 314 가구가 밀집해 있으며 약 1만5천 마리로가 사육되고 있어 일일 약 200톤의 축산분뇨(25톤 축산분뇨 운반차량 8대 분량)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으며, 축산농장 내 축적된 분뇨는 약 3개월 분량으로 악취의 주범이 되고 있어 해평면과 축산농장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축산분뇨 악취 해결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런던의정서에 따라 2013년 부터 축산분뇨 및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되어 육상처리를 해야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기 위해 국가의 중앙 부처에서 법안을 발의 할 정도로 혐기성 바이오 가스 플랜트는 대한민국에서 필수불가결한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환경부 이상용 장관정책보좌관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부에서는 각종 축산분뇨 자원을 매립 또는 연소 방식을 채택해 처리해왔으나 침출수 등 문제로 하천과 바다의 부영화로 녹조를 유발하고 있어 맑은 물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축산분뇨 자원의 바이오 가스 에너지화로 미래 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상용 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
한편, 이상용 장관정책보좌관은 해평면 문량리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와 하수종말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탐방하여 축산분뇨 처리실태를 통해 바이오 가스 재생사업의 연결점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국내 최초의 스마트축산분뇨 처리시스템이 구축되어 환경부가 추구하는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정책 제안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상용 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축산분뇨 처리에 관한 기초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구미시, 경북도, 환경부에서 업무협약하여 해평면 지역에 축산바이오센터 시설을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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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바이오 가스 재생사업 설명회 개최, 구미시 해평면 국내 최초의 축산분뇨 바이오 가스 플랜트 조성 가능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