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코끼리바위 조약돌 길'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 사천시 자연훼손 심각

김도형 0 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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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옹벽공사 현장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사천시의 방파제 공사, 자연경관 훼손 심각

후손에게 물려줄 좋은 기운, 시민 정서 훼손시켜 인재 배출에 영향 줄 수도

경상남도 자연환경보존 정책에 위배되는 사천시 행정 감사 필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2015년 8월,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운산철학원 문성진 선생은 와룡산의 정기를 받고 있는 사천이 삼면이 바다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장차 해상관광산업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내다보며 사천시의 미래를 알린 바가 있다.

 

최근 문성진 선생은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내에 위치한 코끼리바위를 찾으며 만물의 섭생을 아랑곳 않고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방파제 옹벽 공사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사회에 문제점을 호소한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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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코끼리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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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선생에 따르면 옹벽 공사로 인해 파도에 밀려와 자연스럽게 형성된 조약돌 길이 사라지고 있어 앞으로는 파도소리와 함께 조약돌에 발을 담글수가 없다고 한다.

 

이는 사천시민들이 어릴적부터 소중히 간직해 오던 추억을 송두리째 사라지게 만드는 결과를 파생시키고 있어 사천시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해야 할 중요 사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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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기 문성진 선생은 역학적으로 옹벽공사가 코끼리 바위의 머리 부분을 흉상으로 만들고 있어 "지역 수장의 목을 치는 거와 진배 없다"며 코끼리바위의 장엄하고 위엄있는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배출되는 인재의 역량을 축소시키고 탁한 기운이 다음 세대로 연결되어 결국 사천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결과를 파생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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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분별한 옹벽 공사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자연경관 훼손을 사전에 예방해야 할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경상남도는 올해 우수한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가치가 큰 자연생태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62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가 있가 있다.

 

거액을 투입해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펼치고 있는 경상남도의 정책에 반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현재 사천시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역 환경단체와 경상남도 차원에서 사천시의 무분별한 자연훼손 행위에 대한 감사가 필요한 사항이다.

 

다음은 운산 문성진 선생이 지역사회에 호소한 기고글이다.

 

`코끼리바위 조약돌 길` 시민의 품으로

 

2018. 3. 6. 오랜만에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내 코끼리바위 추억을 걸었습니다.

남일대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밀물과 썰물이 있는 곳이면 조약돌이 밀려오고 떠밀려가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1. 사천시에서는 남일대해수욕장내 “코끼리바위”로 걸어가는 길에 파도에 부닥쳐 조약돌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고 약 1m 높이로 옹벽(방파제)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섬뜩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남일대해수욕장내 코끼리바위 길 자연이 선물한 본래의 자연경관을 마구 훼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파도에 밀려오는 조약돌 길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세월이 흐른 후 조약돌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 우리는 그 길을 아무 말없이 또 걸어갈 것입니다.

 


2. 사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일대해수욕장내 코끼리바위로 가는 길 옹벽(방파제)공사가 이대로 완성된다면 여름방학 밀려오는 파도소리 들으며 조약돌에 발을 담굴 수가 없고,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들은 눈을 뜬 채로 송두리째 짓밟히게 될 것입니다.

 


3. 더 충격적인 것은 코끼리바위 쪽으로 가는 옹벽(방파제)공사는 코끼리 머리를 찌르고 있는 물상이 되어 흉물이 되고 그 지역 수장의 목을 치는 거와 진배없으며, 코끼리바위 장엄하고 위엄 있는 본래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사라지게 되어 시대의 영웅은 주어진 역량이 축소되고 탁한 기운들은 다음 세대로 연결되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4. 남일대해수욕장 코끼리바위는 유적과도 같고 사천시민의 유구한 자산입니다. 파도에 부서진 조약돌을 등에 업은 코끼리바위는 소꿉장난 시절을 눈부시게 반기고 있습니다.

10명, 100명, 1,000명 탁상인의 자산이 아닙니다. 코끼리바위 길에는 민가도 없고 농작물 피해도 없습니다. 초등학교 담장도 허물어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5. 세인들을 위해 코끼리바위를 보러 가는 길을 넓히는 공사였다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었겠으나 파도에 떠밀려오는 반짝이는 조약돌을 막기 위한 옹벽(방파제)공사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천식한 민초는 잠을 청할 수가 없었기에 사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옹벽(방파제)공사는 미련 없이 중지돼야 된다는 뜻을 전합니다.

 
사천시에서는 남일대해수욕장내 코끼리바위 길은 조약돌과 함께 파도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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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철학원 문성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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