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고 학생들과의 기념 촬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2년 3월 2일, 서울·경기 지역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오세춘, 이하 경기항공고로 통일함)에서는 제42회 입학식과 개학식에 맞춰 특별한 행사 두 가지가 열렸다.
먼저 개최된 행사는 지난해부터 발족된 경기항공고 미래인재장학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으로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임오경 국회의원실 최민 전 사무국장,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 경기항공고 설정환 학교운영위원장, 정옥란 학부모회장, 광명시로터리클럽 이찬웅 회장과 박영기 총무, 신한은행 박관일 지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각과 성적 우수 신입생 4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되었고, 아울러 우수 재학생에게도 광명시로터리클럽에서 특별장학금이 수여되어 말 그대로 경기항공고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2022 미래인재장학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개최된 다른 특별한 행사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F-5 전투기 도입 축하 기념식’으로 박승원 광명시장까지 자리를 빛내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가 당면한 신입생 충원율 미달이라는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에 직면했던 경기항공고는 지난 2018년부터 4차 산업사회에 따른 미래 유망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환골탈태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기존의 ‘광명공업고등학교’에서 ‘경기항공고’로의 교명 개칭을 비롯하여 2018년부터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 건축과와 스마트전자과 두 학과뿐이었던 구조에서 현재 항공전기·전자과와 항공영상미디어과, 스마트전자과, 인테리어리모델링과로의 학과 개편을 통해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내면서 앞서 언급했듯 서울·경기 지역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났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명실상부한 항공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쇄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 기자재를 확충하였고 마침내는 지난해 대한민국 공군에 항공실습용 기체대여를 신청, 최종 선정되어 위용을 자랑하는 ‘F-5 전투기’까지 학교 앞마당에 자리잡게 되었다.
경기항공고 F-5 도입 축하기념식
경기항공고가 생존의 위기에서 이와 같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그 변화의 과정에 학교장의 변화 의지는 물론 교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김종표 부장교사의 학교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 탁월한 실행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종표 부장교사는 이전 광명공고가 2017년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 지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될 때부터 도제부장을 도맡아 해당 교육을 운영하면서 기술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하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2020년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유공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종표 부장교사
그는 시대변화와 산업사회 재편에 따른 새로운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일찍이 절감하고 2018년부터 학교 변화를 주도하여 학과 개편과 교명 개칭 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냈고 이후 항공 특화 교육과정을 매만져 탄탄한 바탕을 다져나가면서 실습 기자재 확충과 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항공 분야 관련 기관과 한국폴리텍대학 등의 여러 관련 대학과의 업무협약에도 발벗고 나서왔다. 경기항공고 F-5전투기 도입이라는 괄목할만한 큰 성과는 이런 일련의 김종표 부장교사의 보이지 않는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F-5 전투기 도입을 통해 경기항공고가 명실상부한 서울·경기 지역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더 큰 도약과 비상을 하여 광명이라는 지역을 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경기항공고의 기분 좋은 변화와 성과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더 힘차게 도약하고 비상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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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등학교, F-5 전투기 도입으로 새 비상 ‘신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