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미시 국회의원으로서 같은 당 경북지사와 대구시장,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히 맞설 것을 주문
여론 호도에만 앞장서고 분열과 갈등만 획책하는 지역 이기주의에 대해 강력 질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일동 5명은 해평취수원 공동 이용 조건부 수용 성명 발표와 관련해 시의장과 국회원이 수용한 것으로 호도하고 있어 이를 바르게 알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찬성도 반대도 구미시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구자근 지역 국회의원은 ‘시장이 구미시민의 미래를 팔았다’ 며 극단적인 선동의 언어로 시민 여론분열을 획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들은 구미시 국회의원이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권영진 시장이 국민의 힘 당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으로서 조건부 수용 성명 발표에 환영을 뜻을 표명한 대구시장과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처세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으로 구미시장이 내건 ‘조건부’ 수용이 향후 협상력 상실이라는 주장에 대해 '조건부'가 곧 협상한다는 의미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장세용 시장의 조건부 수용에 대해 원천 차단하기를 위한다면 대구시장과 대구의 국회의원들과 맞서 수용할 수 없다는 의지 표명과 함께 적극 대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성명서는 "앞으로도 여론 호도에만 앞장서고 분열과 갈등만 획책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명확히 전했다.
성 명 서
지난 9일, 구미시의회는 소속 시의원 전체 명의로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인은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도모하고 구미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 된다는 취지에서 긍정적인 모색을 해 왔으나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이 하나 된 의회의 모습을 간곡히 호소하여 토론을 통해 시의회 명의의 공동 성명서에 동의 하였던 것이다.
극단적인 찬반의 견해가 하나로 모아질 수 있었던 것은 공동 이용의 반대편에 섰던 이유가 예상되는 피해들 때문이었고 찬성 편에 선 의원들 역시 예상되는 피해를 방지할 충분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접점이 도출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근거 없는 선동적 주장과 맹목적 반대 논리로 시민을 현혹하는 문구는 수정하였다. 아울러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시민들 앞에서 토론하자는 내용을 삽입하고자 하였으나 이는 추후에 집행부에 요구하자는 것으로 정리하고 성명서를 발표 하였던 것이다.
시의회 명의의 성명서가 발표되고 이틀 후, 장세용 시장이 조건부 수용 성명을 발표하자 이것을 마치 수용한 것으로 호도하여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은 대구시장과 구미시장의 정치적 접근이라 날을 세웠다. 찬성도 반대도 구미시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자근 지역 국회의원은 ‘시장이 구미시민의 미래를 팔았다’ 며 극단적인 선동의 언어로 시민 여론분열을 획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장의 조건부 수용 성명 발표에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대구지역 12명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그것도 성명서에 담지 않았는가 ? 대구와 구미의 상생과 협치를 추구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민의 힘 당소속이 아니란 말인가? 아니 구자근 국회의원은 이 분들과 뜻이 맞지 않아 탈당이라도 한 것인가? 같은 국민의 힘 소속 구미시의원들은 어찌 대구시장과 대구 국회의원들에게는 말한 마디도 못 하고 있단 말인가?
또, 어찌 구미시장이 내건 ‘조건부’ 수용이 향후 협상력 상실을 의미하는가. 조건부가 곧 협상한다는 말 아닌가?
“취수원 공동이용 이전에 정부의 전향적인 구미지원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구자근 의원의 주장은 어찌 조건부가 아니란 말인가? 자신들의 분열상은 감추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구미시장에게 정치적 주홍글씨를 씌우는데 급급 할 시간에 본인이 주장한 ‘정부의 전향적인 구미지원 정책’에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그도 할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대구시장과 대구의 국회의원들과 맞서 절대 안 된다고 싸워라. 그게 장세용 시장의 조건부 수용을 원천 차단하는 방책이지 않은가?
장세용 구미시장의 ‘조건부’ 수용의 방점은 말 그대로 조건부에 있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게 팩트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구미시가 제시한 지원방안이 정부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 며 마치 허구인 양 호도하고 있다. 그래 잘 알겠다. 우리는 이제부터 정부가 조건을 검토하게 만들고 그 검토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장세용 시장과 함께 뛰는데 모든 시간을 쏟을 것이다. 그게 조건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조건이 완성되지 않는다면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회 의원들 모두 해평취수원의 공동이용을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함께 하겠는가?
앞으로도 여론 호도에만 앞장서고 분열과 갈등만 획책하겠는가?
2021년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일동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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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일동, 해평취수원 이전 관련 성명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