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6일 구미시 해평면복지회관에서 열린 '낙동강 통합물관리 설명회' 현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7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섭)와 민관협의회(위원장 윤종호, 이하 위원회)에서는 물다변화(안)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5일 환경부는「갈등관리포럼」 1차 공개토론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지적하며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하여야 함에도 환경부는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원회는 "지역의 생존권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엉터리 용역으로 구미시민뿐 아니라 낙동강 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취수원 이전과 다름없는 취수원 공동활용을 내세운 데 대해 구미시민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환경부는 지금이라도 취수원이전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라는 대 원칙하에 지역적·정치적 이해를 배제하고 구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를 주문했다.
반대 성명서 전문
1. 대구시는 언론사와 손잡고 여론조작 하지 말고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대구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라.
1. 환경부는 공개토론회에서 제시한 구미시측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라.
1. 환경부는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에 상정된 물다변화(안)에 대한 심의를 즉시 중단하라.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은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라는 원칙하에 상·하류 유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여 낙동강 수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5월 25일 환경부는「갈등관리포럼」으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쟁점해소를 위한 수질개선과 수량배분의 타당성을 주제로 1차 공개토론회를 구미에서 개최했다.
구미산단의 1,500여종의 미량오염물질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낙동강 수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문제, 낙동강 보 설치에 따른 녹조 문제는 연구용역에 왜 빠졌는지 질문 하였으나, 환경부측에서는 반박도 못하고 낙동강 수질개선의 어려움과 비상시 대비해 취수원을 이전을 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또한「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문」은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 추진 주체는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어떠한 전제도 없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시행하고,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하여야 함에도 환경부는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키지 않았다.
이렇듯 지역의 생존권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엉터리 용역으로 구미시민뿐 아니라 낙동강 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취수원 이전과 다름없는 취수원 공동활용을 내세운 데 대해 구미시민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
또한, 구미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6월말까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는 환경부가 마련한 연구용역(안)을 심의 의결을 한다고 하니 구미시민을 무시하는 처사 아닐 수 없다.
환경부는 지금이라도 취수원이전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라는 대 원칙하에 지역적·정치적 이해를 배제하고 구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구미시민 전체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2021. 6. 07.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 김 상 섭
대구취수원 이전 구미시 민 관 협 의 회 위원장 윤 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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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구미시 민관협의회, 물다변화(안) 반대 성명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