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인원수 대폭 줄어든 2018구미시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모집 공고, 제대로 운영될까?

선비 0 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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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7일 수요일 '2018 구미시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모집'이 완료됐다. 2018년도 모니터요원은 2017년 56명에서 19명 줄어든 37명으로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업체인 (주)청호종합관리에서 모집공고를 해 22일 구미시청 공고란에 게시됐다.

 

구미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모니터요원이 대폭 줄어든 관계로 구미시 전역에 설치된 CCTV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년까지는 모니터요원 56명이 14명씩 4조 3교대로 근무했으나, 내년 1월 1일 부터는 당장 9명씩 4조 3교대로 근무해야 할 판이다. 적은 인원으로 넓은 구미시를 감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통합관제센터의 범죄예방 모니터링 기능에 중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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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18 구미시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모집 공고에 있어서 석연치 않은 점들이 몇가지 발생해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구미시청에서는 서울 소재 관리업체인 (주)청호종합관리에서 모집 공고한 '2018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모집공고'를 공고란에 게시했다.

 

게시된 날짜는 금요일로 토요일부터 크리스마스 공휴일이 낀 월요일까지 3일간을 제외하고 실제 모집공고일은 3일 밖에 되지 않아 날치기 모집공고라는 지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 K씨에 따르면 "다른 모집공고는 근 1달간 공고기간인 것에 비해 날치기로 통과하려는 의도가 보이고 그 기간중에도 토.일.공휴일이 끼어 공고일자는 불과 3일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K씨는 관리업체인 (주)청호종합관리는 지역업체가 아닌 경기도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 더 많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주)청호종합관리는 이번 2018년도 구미시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용역에 대해 지난 12월 15일 13억2,126만7천만원(입찰 예정가 15억538만1,675원, 투찰율 87.77%))에 낙찰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주식회사 예스콘컨설팅에서 17억1,174만원(입찰 예정가 19억5,067만원, 투찰율 87.75%))에 낙찰 받아 1년간 관리해 왔다. 지난해에 비해 입찰 예정가는 4억4,529만원이 감소했으나 투찰율이 조금 높아 낙찰가는 3억9,048만원이 감소했다.

 

타지체와는 대조적으로 구미시는 16억원에서 17억원의 예산으로 업체에 용역을 줘 모니터링 요원 관리를 맡기고 있고 별도의 채용공고는 없었다.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은 기간제근로자로 지자체 거주 신원상 결격 사유가 없는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김천시의 경우 48,400원/일(주차수당, 야간수당, 휴일수당 별도)의 급여를 받는다.

 

반복되는 구미시민 모니터링 요원 취업 균등 기회 박탈

 

금년 10월 30일 본지에서 취재한 '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채용공고를 안하는 이유는?'에서 구미시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요원이 취업 균등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고 알린 바가 있다.

 

지난 10월 본지에서 취재한 구미시 관계자는 "공개모집을 하더라도 모니터링 요원을 완벽하게 100% 신규로 채용하는 것은 없고, 기존의 요원과 신규를 함께 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통합관제센터에서 금년 12월에 선발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취재 당시 시민 J씨는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선발을 고용노동부에 위탁해도 될 것을 왜 용역을 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모집에 대해 "남유진 사단의 사람들로만 뽑는 것이 아니냐"며 지자체장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지금까지 혜택이 돌아왔지 않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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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2014년 4월 감사원으로부터 '방범용 CCTV 운영 부적정' 감사 통보를 받았고, 이후 남유진 구미시장은 공약사항으로 시민과 기업이 안전한 안심특별시 조성을 내걸며 방범용 CCTV 구미전역 대대적 확충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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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기준 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1명씩 3조2교대 근무)과 모니터링 요원 56명(14명씩 4조3교대 근무)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2562대(1인 183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어 금년 들어 278건의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4년 이후부터 전문관리업체에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용역을 줘 용역회사 자체에서 모나터링 요원(관제 요원) 채용 관리를 해왔다. 이웃 김천시와 칠곡군의 경우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관리는 지자체 직영으로 하고 있고 매년 모니터링 요원 선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지난번 취재에서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안전재난과 관계자에 따르면 "용역업체에 위탁해 모니터링 요원을 관리하고 있고, 용역업체가 바껴도 모니터링 요원은 크게 바뀌지 않고 그대로 승계되고 있다"고 모니터요원 운영관리 현황을 설명했다.

 

당시 관계자는 내년 1월 부터는 공개모집을 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가 있고 "공개모집에서 원서를 내면 업체에서 선발하게 된다"는 말과 함께 "모니터링을 많이 해본 사람은 범죄유형에 대해 포착하는 것이 빠르다"고 해 모집을 하더라도 완전히 신규로 뽑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4년간 총 120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총 2,000여대의 CCTV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고 그에 따른 모니터링 용역 사업비도 대폭 증가해왔으나, CCTV규모에 비해 모니터 요원을 대폭 축소한 구미시의 속사정에는 어떤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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