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활동 총괄평가 양진오, 윤종호, 김인배 의원 각각 1, 2, 3위 차지
권기만, 박교상, 김재상 의원 하위권에 머물러, 양적조사보다는 질적조사의 중요성 제기
2018 지방선거 영향력 예고, 바른 선택 유도 역할 하겠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일 오전 11시 구미시의회 4층에 위치한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구미 시민의 눈 창립기념 '제7대 구미시의원 활동 보고 및 평가 기자회견'이 열렸다.
구미 시민의 눈에 따르면 본 시민단체의 목적에 대해 정의로운 선거문화 형성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부정, 부패에 대해 고발하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시민운동이라고 알리고 있고, 금년 10월 14일 조직된 시민단체다.
이번 기자회견을 위해 시민의 눈은 제7대 구미시의회 회의록을 기초로 해 지난달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 까지 한달간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10회에 걸친 회의와 토론을 통해 시의원들의 활동상황을 양적조사한 결과를 알렸다.
시민의 눈 조사에 따르면 시의원활동 총괄평가 점수에서 초선 양진오 의원이 최고점 146.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재선 윤종호 의원이 133.4점, 초선 김인배 의원은 125.2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3선 권기만, 박교상, 김재상 의원은 90점대라고 해 상위권과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시민의 눈은 구미시의회 시의원들의 성실성에 대해 출석율을 조사했으며 초.재선의원의 경우 95%대의 출석율을 보였으나, 3선의원인 손홍섭, 권기만, 박교상 의원은 70%대 이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의정활동의 충실도는 의원조례제안 입법활동에 따른 대표발의 횟수로 평가했으며 양진오 의원 9개, 윤종호 의원 4개, 김인배 의원이 3개로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귄기만, 김재상, 박교상, 정하영, 허복 의원 등은 아예 대표 발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눈은 출석율과 의정활동이 성실성과 충실도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해 성실할 수록 충실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판단했다. 또 시의원들의 낮은 시정질문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의정할동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했고, 조례안 공동발의는 시민적인 요구보다는 시의원들의 운영과 자체 문제에 대해 무게 중심을 뒀을 것으로 시민은 눈은 추정했다.
시민의 눈은 제7대 구미시의회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만 3년간 370차 회의 중 실제 회의 한 날짜는 243일에 불과, 평균회의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5시간 이상 회의가 3회였고 30분 미만의 회의는 14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더불어 다선의원으로 갈수록 낮은 출석율과 조례제안과 시정질문 의정활동에서 빈약함을 보여주고 있어 비용이나 내용면에서 매무 비효율적이고 비효과적인 것으로 시민의 눈은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구미 시민의 눈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민의 바른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 지속과 함께 후보자에 대한 검증과 공약에 대한 신뢰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질의에서 경북인터넷뉴스 최현영 대표는 시민의 눈의 조사 평가에 대해 '양적 조사'보다는 '질적 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지적했으며, 경북미디어뉴스 이순락 편집국장은 우수한 의정활동에 선정된 시의원에 대해 상장 수여를 제안했다.
경북도민일보 김형식 본부장은 시민의 눈 구성원들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동학운동에서 사용되는 '접주'를 사용하는 등 시민의 눈 활동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인 일임을 전했다.
본지에서는 시민의 눈의 시의원들에 대한 평가 조사 과정에서 외압이 없었는지에 대한 것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바른 선택을 위해 유도한다는 뜻이 논란이 될 수 있지 않는가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민 전 김천YMCA 총장에 따르면 시민의 눈에서 실시한 제7대 구미시의회 시의원 평가 조사 발표는 전국에서 최초라고 하며, 시의원 평가 조사 발표에 따른 법적인 책임도 질 각오가 서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찬문 접주는 시민의 눈에서 실시한 시의원 평가 조사와 기자회견은 금번이 처음이어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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