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행사장, 구미시민단체 유물전시관 반대 기자회견 충돌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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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생가 주차장 인근 계단에서는 '박정희 유물전시관(역사자료관)을 반대하는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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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 주간을 정해 '대한민국 100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첫날은 뮤지컬 '독일아리랑'과 '박정희대통령-명사초청토론회'를 시작으로 12일 '박정희학교가는길' 걷기체험, 시민참여연극 '박정희, 박정희'를 개최했으며 13일에는 '산업화주역 초청강연'과 '탄생100돌 기념전야제' 등으로 탄생 10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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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일인 14일에 박정희 생가 숭모제를 비롯해 역사자료기공식 및 제18회 대한민국 정수대전을 열어 100주년 행사의 최고조에 달했고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하며, 국민발언대 행사를 주관한 김종열 태극기애국시민연대 상임대표는 4,285명 정도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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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정희 대통령 기념주간 마지막날 기념행사 현장을 찾은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구미경찰의 보호아래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이 과정에서 탄생일에 맞춰 기자회견을 여는 것에 대해 분개한 일부 사람들은 다소 흥분하며 고성을 질렀으나 경찰의 제재로 인해 큰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더불어 경찰들의 삼엄한 스크럼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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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을 막기 위한 태극기행동본부 사람들의 끈질긴 저지 행동으로 현장은 다소 소란스러웠다. 태극기행동본부에서는 차량에 장착된 스피커에서 고음의 음악을 연속해 틀며, 연사들의 잇단 연설로 기자회견의 부당함에 대해 성토했다.

 

박정희 유물전시관을 반대하는 구미 시민사회단체의 관계자는 "1,200억을 들여 새마을테마공원을 짓는것도 모자라 200억 추가 예산편성 해서 전시할 물건도 없는 유물관을 짓는다는 것은 그 도를 지나쳤다."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은 200억원이 투입되는 박정희 유물전시관 추가 공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이었으며,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황대철 구미참여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열띤 주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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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대 일베교수로 알려진 대한민국 철학자인 부산대 최우원 전 교수가 유물전시관 기자회견장 앞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전날 구미지역 단체카톡방을 통해 14일 100주년 기념행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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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최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 탄신 백주년 기념일에 백만명 이상의 애국국민들이 구미에 집결해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정신을 받들고 빨갱이 몰살의 불길을 당겨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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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전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5천만 애국국민이 일제히 봉기하여 국가를 살려내고 박근혜 대통령을 살려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골든 타임을 놓치면 빨갱이들에게 당해 모두 죽는다"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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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원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징계위원회의 결정으로 파면된 인물로 2012년에는 수강생들에게 '종북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사기 그만하라'는 과제를 내 2014년 3월에 징계를 받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최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의 구명을 위해 각종 시위에서 연설을 통해 탄핵의 부당함에 대해 성토해 왔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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