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23년 지방독재의 민낯(1)-'보이지 않는 리더' 독립영화 제작 지역 파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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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 막바지 무렵인 9일 저녁, 구미시 적폐고발을 위해 만들어진 SNS상의 한 그룹에서 한국신문고뉴스 김영모 대표가 제작중에 있는 '보이지 않는 리더' 독립영화의 영상 일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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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적폐를 시민사회에 알릴 목적으로 만든 독립영화 '보이지 않는 리더' 개요

 

영상에 출연하는 주인공은 구미시 초대 최연소 시의원로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김택호 전 의원이다.

 

영상에서 김영모 대표는 김 전 부의장에게 구미시의회 앞에 선 소감을 물었다. 김 전 부의장은 과거에 시의회 활동했던 내력을 알리며 김관용 구미시장 3선 당시 막강했던 시장의 권력에 맞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민선시장의 폭정에 대해서 신랄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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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구미시의 슬로건인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에 대해 김택호 부의장에게 물었고, 이에 대해 김 부의장은 "위대한 구미와 찬란한 구미가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너무 추상적이다"라며 성남시 슬로건의 경우와 비교했다.

 

성남시는 '시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지만 구미의 경우 "남유진 시장만이 좋아하는 슬로건이어서 문제가 있다"며 김 전 부의장은 촌평했다.

 

또 김영모 대표는 구미시의 슬로건이 명사형 슬로건으로 역동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김택호 전 부의장은 "권위적이라서 시장만이 좋아하는 위대하다는게 시민이 절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하면서 "구미의 역사성이라던지 구미시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슬로건이 핵심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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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호 전 부의장은 지난 최연소 초대 시의원 생활부터 젊음을 앞세워 고향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에 임했으나 정치적인 적이 많이 생겼다고 밝히며, 뜻하지 않게 시의회 뇌물수수사건에 휘말려 김천 검찰에 불려가 불법 감금, 폭행을 당하는 등 억울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구미시 4대 시의원 당시 의결위에서 있었던 일화

 

영상에서 공개된 김택호 전 부의장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김관용 시장에 대해 바른소리를 많이 하는 김 전 부의장이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하자, 김관용 시장은 김 전 부의장이 시정질문만 하면 턱을 괴며 쏘아보는 등 의원들에게 시정질문을 못하도록 위력을 과시했던 사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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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구미시의회의 어두웠던 과거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밝힌 김 전 부의장은 시의회 활동 당시에 김관용 시장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시정질문을 하자, 김 시장은 측근 의원에게 지시해 김택호 의원이 질문을 더하면 또 체포될 수도 있다라며 동료의원들을 선동 하게 해 김 전 부의장을 의회 밖으로 물리적인 위력을 행사하며 쫓아낸 사실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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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도를 바꿔놓은 난개발 현장 고발

 

한편, 김영모 대표의 '보이지 않는 리더' 독립영화에는 그동안 김 대표가 구미시 문제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촬영한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영상에는 금오산 자락에 현재 공사중인 '디지털역사문화박물관' 현장을 비롯해, 구미시 옥계방면 산호대교 지나서 있는 축대를 쌓아 조성한 부지 현장 및 금오공대 옆 난개발 현장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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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부지에 민속골동품경매장 운영, 돈도 안되는 민속골동품 경매장이 들어선 까닭은?

 

이중 디지털역사문화박물관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이기도 한 김영모 대표의 예리한 시각으로 문제점이 드러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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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대표는 디지털역사문화박물관 사업목적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계승하고 조선 성리학의 기초를 다진 자부심 고취와 선현들의 충적과 학덕 추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산김씨 문간공파'를 위한 특혜 사업일 가능성에 대해 지적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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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에 따르면 사업비가 총 214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역사문화박물관 사업 부지에 문중소유 임야를 협의취득(보상과 기부채납)으로 2개 필지로 분할되어 구미시 소유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부지가 구미시 소유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망에는 분할된 임야가 공개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2014년 5월 소유권이 이전됐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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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식 도의원이 제안한 금오산관광개발사업의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산김씨 문간공파 부지

 

덧붙여 김영모 대표는 디지털역사문화박물관 사업을 맡은 D종합건설사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백승주 의원과 가깝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고, 2014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도립공원계획 변경 고시에 상위법 위반이나 하자 등에 대해 심층 조사가 필요하다며 정보공개청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알린 바가 있다.

 

자자체장 발목잡는 측근들의 불법개발행위 의혹, 재조산화와 징비정신 필요할 때

 

한편, 김영모 대표가 산호대교 인근 불법개발행위 고발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자 지난 9월 7일 익명의 편지가 김 대표에게 날라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산호대교 인근 불법개발행위 당사자는 지자체장의 선거에 개입한 자이자 지자체장의 측근으로 평판이 좋지 않은 사람으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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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자체장들이 3선 연임을 통해 장기간 지역의 패권을 장악 해오면서 구미시의 지도를 바꿔놓은 큰 일들에 대해 그동안 시민사회가 무관심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홍보비와 각종 이권을 챙겨주는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으로 인해 지역 언론들조차도 지역의 부실한 민낯에 대해 과감히 알릴 수 없었던 내부적 사정이 존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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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속에 소재로 사용된 2006년 7월 1일 식재한 남유진 구미시장 기념식수

 

하지만 지역 적폐를 알리며 개선을 바라는 용기 있는 소수의 선각자들의 끈질긴 호소로 인해 구미시민사회가 지역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 6일 추석연휴 끝자락에 안동 서애 고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재조산하’(再造山河)와 징비(懲毖)의 정신을 되새깁니다'라고 글을 남겨 공정사회를 바라는 국민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진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뜻과 전에 있던 잘못과 비리를 경계하여 삼가한다는 뜻의 '재조산화'와 '징비정신'은 작금의 구미시가 처한 현실을 벗어나고픈 시민들의 열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지역 SNS사회에서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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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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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가 산으로 간 까닭은? 김영모 대표 탐사보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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