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다대오지파 "1만434명 전원 검사 완료" 밝혀

김도형 0 2,449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모임·집회 일체 없어” 대구광역시·지방경찰청 행정조사도 적극 협조

신천지 대구교회측 다대오지파(대구,경북) 전 성도 10,434명 발표, 대구시 행정조사는 13,029명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경북)는 13일 전 성도 10,43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진행된 행정조사에도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를 끝마쳤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며 △일체의 모임 및 집회 금지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인 성도에 대한 접촉 금지 △폐쇄된 교회 및 모든 관련시설 출입 금지 △집단이용시설 사용 전면 금지 △특별관리구역 거주자는 대구시, 남구청, 경찰에 적극 협조할 것 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립기념예배는 물론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코로나 사태 종식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성도는 예배에 참석할 수 없도록 했다”며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통받고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예배와 모임을 재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대구교회는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교회로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진단검사를 위해 밤낮 고생하신 방역당국, 의료진, 대구경북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현재 신천지 다대오지파의 목표는 또 다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모임, 집회를 금하고 방역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밝힌 다대오지파 대구.경북 1만434명의 성도수와 대구시에서 행정조사한 대구,경북 다대오지파 교인 수는 차이가 있다.

 

권영진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53권의 교인 명부와 각종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기준 신천지 12개 지파 교인 수는 교육생과 중·고등학생, 유년부 신자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193,95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중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다대오지파 교인 수는 1만 3029명이며, 대구교회 소속 교인은 9007명으로 파악됐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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