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전 의원 별세

(전국= KTN ) 김도형 기자=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향년 71세를 일기로 20일 오후 5시경 별세해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여야 조문객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고인은 전라남도 목포 태생으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공군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1975년 경희대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맞선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주역인 민주화투사로 활약,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신군부에 의해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벙커에서 모진 고문을 당해 후유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목디스크 수술을 받는 등 평생 지병으로 큰 고충을 겪었고 파킨슨병까지 얻게 됐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재선 의원 시절 파킨슨병이 발병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김홍일 전 의원 정치 약력

2004.05 ~ 2006.09
제17대 민주당 국회의원
2000.05 ~ 2004.05
제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2000.01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1996.05 ~ 2000.01
제15대 국민회의 국회의원
1995
고려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총동문회 상임이사
1993
민주당 중앙당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창당발기인 중앙위원

신민당 창당발기인 중앙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