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자협회 8월 정기회의서 회장 재신임안 부결…현 회장 불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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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자협회 8월 정기회 현장

 

협회 운영·회계 투명성 등 놓고 회원들 문제 제기…조직 정상화 논의 본격화 전망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기자협회가 8월 정기회의에서 현 회장에 대한 재신임안을 표결한 결과 불신임 결정을 내렸다.


경북기자협회는 2026년 8월 7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협회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현 회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후 회원들의 의견 수렴과 표결을 거쳐 재신임안이 부결되면서 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의사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번 재신임안 상정은 최근 협회 내부에서 제기돼 온 운영 방식과 회계·재산 관리, 사무국 업무 인수인계, 사무실 및 집기 귀속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특히 협회 명의로 구입한 집기 및 시설물의 관리 주체와 소유관계, 협회 통장과 회칙 등 주요 행정자료의 인수인계 문제, 협회 사무실과 특정 언론사 사무실 간 공간 및 재산의 구분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또 협회 운영 과정에서 회원들의 충분한 동의와 의결 절차가 있었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향후 협회의 재정과 의사결정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회장 재신임 여부가 공식 안건으로 다뤄지고 불신임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협회 내부에서 현 운영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불신임 결정이 곧바로 회장직 상실을 의미하는지는 협회 회칙상 회장 해임·사임·직무정지 및 후임 선출 절차가 어떻게 규정돼 있는지에 따라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향후 회칙을 기준으로 현 회장의 지위와 후속 절차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협회 운영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회계자료 공개, 통장 및 중요 서류의 관리, 협회와 개별 회원사 간 재산 구분, 의사결정 과정의 기록 등 기본적인 조직 운영 원칙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북기자협회가 이번 불신임 결정을 계기로 내부 갈등을 정리하고 회원 중심의 투명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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