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신협 ‘둘레길’ 나들이, 선거철 선심성 관광 의혹 해프닝… 신협 측 “자부담 정기 행사

사회부 0 8


[한국유통신문 = 김도형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사회 내 선심성 관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구미신협의 조합원 단체 나들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신협 측이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기 행사”라며 전면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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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오전, 구미신협 본점 앞에는 ‘구미신협 둘레길’ 표식을 부착한 관광버스 3대가 조합원 약 100여 명을 태우고 전남 곡성 기차마을로 출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버스 출발 전, 김용현 경북도의원 후보가 현장을 찾아 버스에 탑승해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선거철을 의식한 기부행위나 선심성 관광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제기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구민이나 단체에 대한 금품 지원 및 선심성 관광 제공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선거 시기 이러한 단체 이동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다.


신협 관계자 “매월 진행하는 정기 행사… 비용은 전액 자부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구미신협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상적인 내부 절차에 따른 행사임을 분명히 했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전남 곡성 행사는 일시적인 선심성 관광이 아니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신협 둘레길 단체의 정례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비용 처리와 관련해서는 “참가한 조합원들이 입장료와 차량 운행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약 2만 원 상당의 회비를 직접 부담했다”라며, “식사 역시 조합원들이 각자 해결했으며, 신협 측에서는 떡 등 아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한 것이 전부”라고 밝히며 외부의 특혜나 지원 의혹을 부인했다.


후보자 방문에 대해선 “조합원 자격으로 인사차 들른 것”

출발 당일 김용현 경북도의원 후보가 버스에 올라 인사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신협 관계자는 “김용현 후보 역시 구미신협을 이용하는 정식 조합원 신분”이라며, “조합원 단체 행사가 열려 인사차 방문한 것일 뿐, 해당 둘레길 단체의 임원이거나 행사를 기획·지원한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선거철이라는 시기적 특성 때문에 시민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의혹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내고 참여한 투명한 행사인 만큼, 이를 악의적인 정치적 공세나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후보자들의 행보와 지역 단체의 외부 활동에 대한 감시의 눈초리가 매서워진 가운데, 이번 구미신협의 둘레길 투어는 명확한 자부담 내역과 정기 행사임이 확인되면서 선거철의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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